Nintendo가 자사 신제품인 Nintendo 3DS의 판매가격을 40%나 인하한다. 일본에서 25,000 엔(한화 약 33만 8천원)에 판매되던 가격을 8월 11일부터 1만 엔 할인한 15,000 엔(한화 약 20만 3천원)에 판매하며, 미국에서는 8월 12일부터 249.99 달러에서 80 달러 내린 169.99 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발매 6개월만에 대폭적인 판매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다. 유럽이나 다른 지역에서의 가격 인하 정보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이나 일본처럼 약 1/3 가량의 가격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발표는 회계연도상 201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이번 Nintendo 3DS의 전격적인 가격인하 발표는 1분기 실적과 관련이 깊다. 순이익은 전년동기에..
3월 2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는 GDC 2011(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되었고, Nintendo CEO Iwata Satoru(이와타 사토루)의 키노트가 있었다. 키노트 한 시간 후에는 근처 건물에서 Apple의 iPad 2가 발표되었다. GDC 행사에서만 4번째 키노트 연설을 했던 Satoru는 이번엔 자사의 Nintendo 3DS를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비디오 게임 25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이 주제로 잡히긴 했지만, 실제는 Nintendo 홍보가 주된 내용이었다. 그는 이번 키노트에서 Netflix와의 제휴, AT&T와의 제휴 등에서 밝히고 새로운 Nintendo 3DS 제품에 대한 소개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Netflix의 비디오 스트리밍은 올 여름부터 가능하며, ..
Nintendo는 10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 이어지는 하반기 예상 실적을 대폭 낮췄다. 이는 연내 3DS 출시가 어려워지면서 나온 발표다. 당초 2,000억 엔(24억 달러)의 이익을 예상했으나 수정하여 900억(10억 달러)로 절반 이상을 낮췄다. 그만큼 하반기는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뜻이다. 당초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나올 것이라던 3DS는 내년 2월로 미뤄졌다. 2월말에 우선 일본에서 시판하고, 그 다음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른 국가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하반기 실적 하향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3DS 출시 연기에 따른 것이다. 엔화 가치가 높아진 엔고현상의 영향도 크다고 하며,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출이 본사로 들어올 때 엔화로 바뀌면서 상당부분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도 밝혔다. ..
Nintendo CEO인 Iwata Satoru(이와타 사토루)는 도쿄 호텔에서 열린 실적 발표자리에서 지난 수요일 Apple이 발표한 iPad에 대해 전혀 새롭지 않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에 발표된 iPad는 단순히 좀 더 커진 iPod Touch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 아바타 등으로 인해 3D 열풍이 부는 것에 대해서도 별로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도 보였다. 따라서 고화질 3D 게임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임을 표명했다. 나는 iPad를 공개한 직후 이 기기로 인해 가장 타격받을 제품으로 Amazon의 전자책 리더기인 Kindle과 비디오 콘솔 게임기(포터블 게임기 포함)를 들었다. 2010/01/28 - 디지털 콘텐츠를 위한 단말기 Apple iPad ..
평소에 집에 비디오 콘솔 게임기를 사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저 비싼 장난감 하나 갖추는 것에 저항감이 많았기 때문이다. 몇만 원하는 장난감 수준을 넘어서서 기십만 원하는 '게임기'라는 것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TV CF 탓일까? 얼마전부터 아이 엄마가 Wii Fit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게임기라는 개념의 광고가 주는 임팩트가 컸다. 안그래도 가까운 헬스클럽에 회원권을 끊어 다녀볼까 하는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 헬스클럽 최대의 문제는 게으름이다. 비싼 돈 내고 헬스가는 날보다 쉬는 날이 더 많은 것이 그 문제의 핵심이다. 몇달치 헬스비면 게임기를 살 수 있다는 어쩌면 단순한 계산에서 Wii의 지름신이 우리 가정을 방문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어떻게 하면 가..
AMD 관에서 닌텐도 야구게임을 하는 어린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