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고령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신라, 백제, 고구려의 삼국(三國)은 잘 알고 있지만, 고령을 중심으로 하여 나중에 신라로 병합된 대가야(大加耶)의 존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대가야는 역사시간에 희미하게만 기억하고 있는 고대국가였을 뿐이다. 서기 42년부터 562년 신라 진흥왕의 공격으로 멸망할 때까지 520년간 지속되었던 대가야는 전성기때 지금의 경북 고령을 중심(동쪽)으로 북쪽으로는 전북 무주, 서쪽으로는 전남 순창 남쪽으로는 전남 여수, 경남 의령까지 세력이 미치는 국가였다. 가야는 대가야 외에도 김해의 금관가야, 고성의 소가야, 상주의 고녕가야 등 총 7개의 가야문화권을 형성하며 500여년간 서부경남과 동부전남 지역에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한때는 백제와 왜와 함께 신라를 공격할만큼 힘도 있었고, 중..
여행과 맛집
2010. 1. 1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