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선거 투표권이 19세부터 가능해져서 약 60만명 정도의 대학생들이나 그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고, 취업이 지상과제가 되어버린 대학생들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청년실업처럼 꺼져가는 희망들은 정체된 한국경제에서 기인하므로 경제를 살리는 데 어떠한 이념과 가치충돌도 있을 수 없다"면서 "이번 대선 후보군에서 이명박 후보만이 경제를 살려낼 최적임자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힐 예정이다. (출처 : 연합뉴스 '42개大 총학생회장 李지지 선언') 아까 갑자기 뜬 속보 하나에 적잖이 놀랐다. 아직 지지선언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일 한나라당사에서 42개대학 총학생회장들이 모여서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
입법부에서 어떠한 법안의 찬반 또는 가부결을 결정할 때, 양측의 의견이 동수일 때, 의장이 양측의 어느 한 쪽에 의견을 가세하여 가결 또는 부결을 결정할 때, 흔히 의장이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를 쥐고 있다고 표현한다. '캐스팅 보트'는 결정권을 의미한다. 어떠한 사안이 있을 때 캐스팅 보트의 권한행사의 방향에 따라 결정이 되기 때문에 캐스팅 보트를 쥔 주체는 상당한 권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래서 양쪽 또는 다자간의 경쟁에서 중요한 위치에서 그만한 대접을 받게 된다. 특히나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는 1등과 2등에게 절대적인 존재이다. 어차피 1등을 할 수 없는 3등 이하의 위치에 있는 자가 1,2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1등을 할 수 없는 자가 누릴 수 있는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