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업계 사상 최대의 빅딜이 성사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빅 블루 IBM이 Sun Microsystems 인수협상 중이라는 Wall Street Journal 보도가 나왔다. 인수금액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었는데, 65억 달러의 현금인수 조건이며, 만일 이 금액대로 인수한다면 IBM 역사상 가장 큰 돈을 들여 인수를 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한다. 화요일 종가기준으로 Sun Microsystems의 총액은 40억 달러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65억 달러라면 상당한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참고로 현재 Sun은 26억 달러 상당의 현금 및 환금 가능한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un Microsystems는 화려한 닷컴의 시절 주역이었던 2000년대(2001년 까지)를 기점으로 계속 ..
세계적인 네트워크 통신 장비업체인 Cisco Systems가 서버 사업을 선언했을때 모두들 의아해 했었다. 레드오션으로 인식되는 서버시장에 돈 많은 Cisco가 뛰어든다는 것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별로 없었다. 지난 1월 19일 처음으로 Cisco의 서버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경기침체와 서버시장이 불황에 들어선 상황에 네트워크 전문기업이 서버를 만들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니 우려섞인 관심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세계 서버시장은 HP와 IBM, Sun Microsystems, Dell 등 이미 쟁쟁한 플레이어들이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시장이다. 또한 이들은 Cisco와 우호적인 관계에서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협력 파트너들이기도 하다. Cisco는 인터넷의 등장과..
미국 EPA(Environment Protection Agency, 환경 보호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경엔 미국내에서 현재 사용 중인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2000년 사용량의 거의 두배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2006년 작년 한해만 해도 IDC들이 610억 KWh의 사용량에 사용료만 45억 달러 규모를 소모했다고 한다. 2006년에만 스토리지와 서버들의 증가로 인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가 늘었으며, 이 규모는 미국가정 58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맞먹는다고 한다. 그만큼 IDC에 사용되는 전력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IDC의 전력 소모량이 느는 것은 단순히 인기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의 등장탓만은 아니라고 한다. 국가에서 운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