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를 구입한지 이제 만으로 1년이 지났다. 신혼때 구입한 브라운관 TV의 갑작스런 사망(10을 사용했다)으로 거금을 들여 구입한 LCD TV는 최근에 HD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서 즐겨 보고 있다. HD급 영상을 보기 시작하면 흔히 말하는 SD급의 영상은 정말 아니다 싶을 정도로 느껴진다. 방송사들이 HD급 방송 프로그램 제작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HD의 특성을 살려 자연과 여행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방영이 늘고 있다. 나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면 KBS 1TV에서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이 프로는 세계의 유명 관광지나 지역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형식의 여행 다큐멘터리이다. 그 외에도 HD 여행 다큐멘터리를 더 많이 방영하는 채널은 EBS이다. 여러 프로그램..
2001년 10월 26일 SBS가 처음으로 디지털방송 전파를 송출한지 벌써 5년 4개월이 넘었다. 서울에는 관악산, 남산, 용문산에 있는 송신탑을 통해 디지털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아날로그방송 TV의 경우, SBS, KBS 1, 2, MBC, EBS의 채널번호는 각각 6, 9, 7, 11, 13번으로 되어 있다. 채널이라는 것은 그 대역의 주파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호로 표시한 것이다. 보통 '11번 틀어라'라고 말하는 것은 MBC로 채널을 바꾸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로 특정 방송 채널의 대명사처럼 이용이 되고 있다. 채널번호는 방송권역이 다른 지역에서는 바뀌는 경우도 있다. SBS, KBS, MBC는 공중파 중에서 일반 시민들이 보는 방송이고 EBS는 일명 교육방송으로 교육전문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