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MP3P(MP3플레이어)가 시장에 나온지 11년째 되는 해이다. MP3P만큼 짧은 역사에 제품화되어 전세계적으로 빅히트를 기록한 가전 제품도 없을 것이다. 알다시피 MP3P의 최초 개발국은 바로 우리나라다. 1997년 디지털캐스트의 황정하씨가 주도하여 세상에 MP3P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2007/01/14 - [기술 & 트렌드] - MP3 Player 탄생 10주년 그리고... 지금이야 흔하디 흔한 가전제품이며,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심지어 휴대폰에도 MP3P 기능이 들어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불과 11년 전만해도 우리는 MP3 음악을 즐기는 것은 오로지 PC에서만 가능했다. PC 포맷의 음악이라고 여겨졌던 MP3 음악을 거리로 나갈 수 있게 만들었으며, 수많은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
우리는 MP3 플레이어를 이야기할때 우리나라가 '종주국'이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종주국은 '문화를 비롯한 어떤 것이 최초로 시작된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MP3 파일을 가지고 다니면서 들을 수 있는 포터블 플레이어로 만든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그럼 누가 MP3 플레이어(정확하게는 MP3 Portable Player)의 원조일까? '새한정보시스템'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디지털캐스트'라는 회사이며, 이를 제작을 진두지휘한 사람은 '황정하'라는 그 회사의 대표였다. (새한정보시스템과 결별 후 MPStation이라는 브랜드로 새출발) 황정하라는 사람은 다우기술 출신으로 96년 11월에 '디지털캐스트'라는 회사를 세웠고, IP 기반 팩스 시스템과 디지털 캐스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