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롯데마트 금천점에서 LCD TV를 한 대 구입하게 되었다. 결혼초에 구입한 TV가 한 달 전쯤에 운명을 다하는 바람에 작은 브라운관 TV로 보고 있던 터였다. 언제 구매할 지는 결정하지 않고 있었으나, 매장을 둘러보는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롯데마트를 찾았었다. 마침 판매원 한 사람이 다가와서 의례적인 상품 설명을 했다. 당장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까지 말했으나, 5대 한정 수량 판매 제품이 있다고 내게 안내를 했다. 계산기 까지 가져와서 조용히 내게 숫자를 쳐서 보인다. '99', 마치 무슨 비밀 흥정하듯이 말이다. 삼성 제품이었고 32인치 제품인데, 2005년도 모델이었다. 가격도 5대에 한정적으로 99만원에 판매한다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진열대에 가격은 125만원, 그러나 판매가는 1..
혹시 B&Q Home을 들어본적 있는가? 회사 설명에 따르면 홈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 유통사업의 선두주자라고 소개를 해 두었다. 미국 홈디포 같은 곳인가? 토요일 모처럼 가족들을 데리고 목동에 놀러 다녀오는 길에 들른 롯데마트 구로점 지하1층에 있는 B&Q Home매장을 다녀왔다. 롯데마트에 입주해 있는데 다른데와는 달리 B&Q Home이라는 간판이 있길래 뭔가 했는데, 롯데마트에 들어가서야 알았다. 내 방식대로 해석하면 집 수리 및 인테리어, 자채 판매 등 주로 DIY(Do It Yourself) 자재, 도구, 완성품, 공사대행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어쩌면 동네 철물점에 파는 것과 가구점, 공구점, 전기 조명점 등을 한꺼번에 넓은 매장을 통해 전시해 두었다고 보면 되겠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