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뻘뻘 흘리며 국수 넣어 먹는 하동닭계장
영업시간 정오(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간판은 예전 화장품 이름 DeBON(드봉). 가게 한쪽 셔터는 내려져 있고, 그 앞에 차들과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운 좋으면 줄 서지 않고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하동닭계장은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가깝고, 근처에 달성초등학교가 있다. 작은 골목길에 상호와는 전혀 다른 철지난 화장품 브랜드 간판이 달려 있고, 낮 두시간 이외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서 처음 찾아가면 낯설다. 식당안으로 들어가면 홀에 2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한두명씩 온 사람들은 합석이 기본이다. 확장한 것으로 보이는 마루처럼 생긴 방에는 약 40명이 앉을 수 있는 식탁들이 놓여져 있고, 빼곡히 손님들이 차지하고 있다. 몇 명인지 묻고는 자리만 안내하는 아주머니. 앉자마..
여행과 맛집
2009. 11. 2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