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올 10월은 우리나라 통신시장에 QPS(Quadruple Play Service)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기록될것 같다. 인터넷 전화(VoIP) + 이동전화 + 인터넷 + 인터넷 방송(IPTV)의 묶음상품 광고가 신문과 웹사이트 등에 자주 보이고 있다. 전화, 인터넷, 방송의 TPS(Triple Play Service)를 넘어 이동통신까지 포함하여 QPS로 넘어가고 있다. 이렇듯 격전지가 될 주요 4대 통신(방송) 서비스의 장악은 곧 가정의 통신 방송 서비스를 장악으로 이어지고, 향후 다양한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에 통신기업들이 전력투구를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얼마전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을 바꾼 하나로텔레콤이 SK그룹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에 크게 KT와 SKT의 양강이 주도하..
국내 VoIP(인터넷 전화)전화의 가장 큰 단점을 꼽으라면 단연 전화번호라고 말할 수 있다. 070으로 시작되는 전화번호는 낯설뿐만 아니라 거부감마저 가지게 되는 서비스 구별번호이다. 26일 정통부가 발표한 인터넷전화 활성화 방안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성 제도를 실시하고, 긴급전화 지원, 통화품질보장제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인터넷전화망 이용대가 역시 기존 1,500원에서 950원으로 낮추고, 인터넷전화망 제공사가 사업자에게 정보제공(요금정산정보)료를 가입자당 50원(망대가의 약 5%)을 주도록 하였다. 소프트폰같은 발신전용 인터넷전화는 착발신이 모두 가능한 전화의 절반가격인 475원으로 대폭 낮추어 인터넷전화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제도를 앞두고 내년 3월까지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