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이동통신 사업자 Verizon Wireless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매출 282억 달러, 순이익 16억 9천만 달러(주당 59 센트)를 기록했는데, iPhone 4S 판매 영향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있다. 전년동기는 270억 달러의 매출과 14억 4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는데, 매출은 4.6%, 순이익은 15.7% 상승했다. 작년 10월부터 판매한 iPhone 4S는 곧바로 Verizon Wireless의 이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년 약정을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하였기 때문이다. iPhone을 99 달러에서 199 달러까지 판매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이 지급되었다. 목요일 발표된 실적에는월 가입자당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약정 고객의 경우 월사용료가 1년 전..
새로운 휴대폰이 쏟아지면서 통신사와 소비자간의 2년 약정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통신사는 소비자에게 2년 약정을 통해 보조금을 지불하고, 보다 싼 값에 기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피처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스마트폰들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나오면서 약정계약에 의한 이동통신 가입은 일반화되고 있다. 단말기 가격을 판매가 그대로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통신사의 보조금으로 아주 싼 값에 산다. 대신 2년의 약정기간을 두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비슷하다. 그런데 미국회계감사원(GAO)이 보고서를 통해 이동통신 소비자들의 큰 불만 중의 하나가 바로 약정 조건에 따른 불만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는 민주당 하원의원인 Edward Markey..
미국의 3위 이동통신사인 Sprint Nextel이 넷북 판매를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Bay Area에 있는 대리점을 비롯하여 발티모어, 인디아나폴리스, 미네아폴리스, 피닉스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Dell Inspiron Mini 10 제품을 199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메일리베이트 100 달러를 제한 가격이다. 가입조건은 구입 매장에서 Sprint의 Mobile Broadband 요금제에 가입하고 2년간 약정해야 한다. 주력이 CDMA 네트워크인 Sprint는 EV-DO Rev. A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00kbps ~ 1.4Mbps, 업로드 속도는 350 ~ 500 kbps 수준으로 야외에서 웹서핑, 이메일 확인 등 간단한 업무를 보는데는 지장이 없는..
Orange UK(Orange는 France Telecom의 이동통신 브랜드)는 영국 이통사로는 최초로 기간약정없이 BlackBerry Pearl 8120 모델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iPhone을 비롯한 스마트폰들은 데이터 요금제 가입과 일정기간 의무사용 기간약정 조건으로 판매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제조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쉽게 소비자가 구매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동통신사가 제조사로부터 구입하여 더 싸게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었다. 이른바 보조금을 혜택을 주는 것이다. 대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일정기간 통신사를 바꾸지 않겠다는 동의와 함께 데이터서비스에 가입하여 일정 금액 이상의 통신료를 지불하겠다는 약정을 가입한 후에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경쟁사인 Vo..
LG 파워콤의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경쟁을 통해 이익을 얻는 쪽이 있다면 단연 소비자들이다. LG 파워콤은 LG 그룹의 영향력 아래 그룹사와 관계사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예전에 대우와 현대가 자동차 판촉을 그룹사 직원들에게 할당했던 것처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전은 LG 그룹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신규의 경우 늘어날 수 있는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경쟁사의 가입자를 뺏아오거나 미 개척분야인 농어촌 산간지방, 오지 등이 주요 타겟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경쟁사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유리한 방법이기에 여러가지 방법이 이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마케팅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