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사(東福寺,도후쿠지)는 일본 최대의 선종사찰로, 임제종 도후쿠지파의 총본산이기도 하다. 교토의 남동쪽에 위치하였으며 가마쿠라시대인 1236년 구조 미치에에 의해 건립되었다. 그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5세기에 재건되었다. 가마쿠라시대의 전형적인 선종사찰의 건축과 배치로도 유명하다. 7당 가람 체제를 가진 동복사는 삼문, 법당, 방장(주지스님 방), 고리(종무소), 선당, 동사(화장실),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보로 지정된 삼문(三門)은 일본 사찰 삼문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사찰이 지어지고 세차례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425년에 재건된 삼문이다. 지은원의 삼문이 가장 큰 삼문이라면 동복사의 삼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삼문이다. 일본 선종 사찰의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삼문이 모두 교토에..
헤이안신궁에서 야사카신사(八坂神寺)까지는 몇 정거장만 가면 되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야사카신사는 기온거리와 동쪽 주요 명소들인 지은원, 고대사, 청수사 등을 연결하는 입구에 있는 신사다. 신사특유의 붉은색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야사카신사는 이어지는 마루야마공원과 함께 24시간 개방이 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도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장소다. 야사카신사 입구 계단에서 기온거리 방향으로 본 모습니다. 교토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중 한 곳이다. 교토 동쪽지역의 남북을 잇는 히가시오지 거리의 중간지점이자, 가장 번화한 거리인 시조거리를 'ㅓ'모양으로 잇는 중요한 스팟이다. 기온의 중심에 있는 야사카신사 입구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만남의 장소같은 곳이다. 연말과 새해가 되면 이곳과 남쪽의 후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