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Microsoft가 Windows 8을 공식 런칭하면서 시장에는 Windows 8 탑재 PC와 노트북들이 연일 발표되고 있다. Windows 8 운영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터치'에 있다. PC 환경이 드디어 터치 기능까지 지원하는 순간으로 바뀌고 있으며, 그러한 변화는 운영체제에서 시작되고 있다. 이제 Windows 8 지원 PC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터치를 기본적인 UX로 소비자에게 다가오고 있다. 소니코리아(Sony Korea)는 지난 10월 29일 Windows 8 출시에 맞춰 VAIO 가을 신모델을 대거 출시했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단연 VAIO Duo 11이라는 하이브리드 PC 제품이다. VAIO Duo 11은 Windows 8의 터치 기능을 활용하..
2001년 10월 1일 일본의 Sony와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인 Ericsson이 조인트벤처로 만들었던 휴대폰 제조사 Sony Ericsson의 지분 50%를 Sony가 사들인다. Sony는 조인트벤처 10년만에 100% 휴대폰 자회사를 두게 되었다. Sony가 Ericsson 지분 50%를 사들이는데 들어간 금액은 10억 5천만 유로, 미화로 14억 5천만 달러가 들어갔다. 이로서 Sony는 게임기, 노트북, 타블렛 등 다양한 개인용 모바일 기기 외에도 스마트폰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Sony CEO Howard Stringer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Sony는 이제 더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요청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번 Sony Er..
Sony도 Android 3.0 Honeycomb 기반의 타블렛을 발표했다. 코드명 S1과 S2로 아직 정식 양산을 하지않은 제품이며, 각각 용도가 다른 제품들이다. 특히 S2는 특이하게 5.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의 폴더스타일을 하고 있다. Sony측의 설명에 따르면 9.4인치 디스플레이의 Sony Tablet S1(이하 S1)은 웹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영화, 음악, 게임)같은 리치미디어를 즐기기 위한 용도이고 5.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어 접는 방식의 Sony Tablet S2(이하 S2)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용이라고 한다. 외형만으로 본다면 S1이 일반적인 목적의 타블렛 컴퓨터의 느낌이고, S2는 휴대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목적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S1은 일반적인 타블렛 컴퓨터들..
지금 30, 40대는 Sony의 Walkman(워크맨)을 뚜렷이 기억할 것이다. 초등, 중고교 시절 Walkman과 Walkman을 닮은 비슷한 제품들을 유행처럼 사용한 시절이 있었다. 우리나라 가전제품 대기업들인 삼성전자, LG전자(당시 금성사)도 Walkman과 같은 포터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를 생산했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Sony의 Walkman보다 우리나라 가전 제조사이 만들었던 미니 카세트 플레이어 제품들이 더 많이 판매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워크맨은 Sony가 1978년 개발했고, 1979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포터블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였다. 일본에서 1979년 7월 1일 Walkman TPS-L2라는 모델로 출발했다. 따라서 올해는 Walkman 출시 31년째 되는 해다. 일본에서 첫..
Sony가 신형 비디오 콘솔 게임기 PlayStation 3(PS3)를 전격 공개했다. 이전 버전에 비해 훨씬 슬림해진 모양으로 내놨지만, 외형을 빼고는 크게 바뀐 것이 없다는 평가다. 대신 기존 제품 가격에서 100 달러를 낮춘 299 달러에 판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더 슬림해졌고, 더 가벼워졌으며, 소비전력도 낮추었고, HDD도 기존 80GB에서 120GB로 용량이 커졌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신제품으로서는 그다지 큰 장점이 되지는 않는다. 디자인의 변화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으례 신제품은 가격을 올리는 수단으로 사용하기 마련인데 왜 Sony는 신형 PS3의 가격을 기존 제품의 가격보다 100 달러 낮추었을까? 그것은 바로 경쟁사 Nintendo Wi..
Toshiba의 HD DVD와 Sony의 Blu-Ray의 싸움은 이미 작년초에 Sony의 승리로 끝났다. 2008년 2월 19일 Toshiba는 HD DVD 포맷 개발을 포기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러차례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Matsushita VHS와 Sony Beta Max 경쟁의 재연으로까지 비유되었던 차세대 DVD 포맷경쟁에서 이번엔 Sony가 웃을 수 있게 되었다. 2007/01/31 - 흥미진진한 Blu-Ray와 HD DVD의 경쟁 현재 시장에서 HD DVD는 철수한 상태이고 시장의 차세대 DVD 포맷은 Blu-Ray로 사실상 결정되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 등에서는 Blu-Ray DVD 타이틀만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태다. Sony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도 Blu-Ray 디스크 ..
Netflix에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바로 Sony다. 앞으로는 Sony TV에서도 Netflix의 Instant Queue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TV와 DVD 플레이어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화려한 DVD 타이틀이라 하더라도 이를 디스플레이하는 출력 장치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타이틀의 감동은 반감된다. 우편배달 DVD타이틀 대여업체 Netflix는 잘 나가는 미국 업체다. 경쟁사인 Blockbuster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그들의 비즈니스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네트워크를 원하고 있다. 아직은 물리적인 DVD 타이틀 대여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머지않은 시기에는 모두 네트워크를 통해 대여될 것이다. Netflix가 Instant Que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