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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도 Android 3.0 Honeycomb 기반의 타블렛을 발표했다. 코드명 S1과 S2로 아직 정식 양산을 하지않은 제품이며, 각각 용도가 다른 제품들이다. 특히 S2는 특이하게 5.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의 폴더스타일을 하고 있다.
Sony측의 설명에 따르면 9.4인치 디스플레이의 Sony Tablet S1(이하 S1)은 웹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영화, 음악, 게임)같은 리치미디어를 즐기기 위한 용도이고 5.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어 접는 방식의 Sony Tablet S2(이하 S2)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용이라고 한다.
외형만으로 본다면 S1이 일반적인 목적의 타블렛 컴퓨터의 느낌이고, S2는 휴대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목적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S2의 디자인은 기존 타블렛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 마치 포터블 게임기 같은 폴더 스타일로 콘트롤러 부분 대신에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 동작에서도 한쪽은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동작하고 한쪽은 콘트롤러 혹은 키보드 기능을 가진 터치패드 역할을 한다.
Sony가 개발한 타블렛 S1과 S2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Qriocity의 음악과 비디오 서비스와 직접 연결된다. 또한 PlayStation®Suit을 이용하면 1세대 PlayStation용 타이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Qriocity : 2010/12/23 - Sony의 클라우드 기반 Music Unlimited 런칭
Reader™Store를 통해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등 Sony의 신형 타블렛 제품은 Sony 자체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에서 제품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Sony 타블렛은 가정의 각종 AV 기기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는데, S1은 일반적인 가전 기기의 적외선 리모트 콘트롤 방식을 이용하여 자사의 BRAVIA 기기(TV, Blu-Ray Player, Audio 등)들을 제어할 수 있다. DLNA 기능을 기본 탑재하여 타블렛에 저장되어 있는 각종 콘텐츠들을 TV나 오디오(무선 스피커) 등으로 재생시킬 수 있다.
Sony는 다른 Android 기반 타블렛과 달리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고 있다. Apple iPad와 다른 Android 타블렛에 비해 얼마나 빠른 프로세서와 훌륭한 부품이 들어가 있는지를 강조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자사의 콘텐츠와 가전제품과의 연결성 등을 강조하여 Sony 생태계 구축에 더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콘텐츠를 엮는 Sony의 전략
2011/01/28 - 차세대 PSP는 Android 플랫폼으로 간다
지난 1월 Sony는 차세대 PSP에 대해 공개했는데, 현 PSP Go에 이은 다음 모델(가칭 NGP)은 Android 플랫폼을 끌어안은 듯한 인상을 강하게 줬다. 또한 Sony Ericsson을 통해 Xperia PLAY라는 모델의 Android 기반 스마트폰도 내놨다.
Sony는 현재 시장에서 주력 플랫폼으로 Android를 수용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는데, 자사의 PlayStation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Xperia PLAY), 포터블게임기(NGP), 타블렛(S1, S2)로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Sony는 지난주말 타계한 Ohga Norio(오가 노리오) 회장 시절 인수한 Columbia Entertainment를 기반으로 Sony Pictures Entertainment(SPE)를 통해 글로벌한 영화 콘텐츠 제작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1987년 CBS Records를 인수하여 1991년 Sony Music Entertainment(SME)로 사명을 바꾸었다. 현재 SME는 세계 4대 음반사 중 두 번째로 큰 기업이다. 1
Sony를 단순 전자회사로만 보는 시각에는 문제가 있다. 분명한 것은 Sony가 이제까지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공한 기반에는 뛰어난 전자제품 제조기술과 함께 가전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었다.
Sony는 자사의 강점인 가전 제품 제조(하드웨어)와 영화, 음악, 게임 등(콘텐츠)을 기반으로 Android 플랫폼(소프트웨어)를 엮으려는 전략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Sony가 우리나라 삼성전자에 밀리고 있다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하드웨어 중심적인 국내 기업들에게, 하드웨어와 콘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에 대폭적인 투자를 하는 Sony는 분명 쉬운 상대는 아니다.
Sony의 신제품에서 드러나는 전략은 튼튼해 보인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Sony만의 생태계(Ecosystem) 구축은 머지않아 Sony 부활의 막강한 힘이 될 것이다.
참고 : http://www.sony.net/SonyInfo/News/Press/201104/11-055E/index.html
Sony의 첫 타블렛 S1(왼쪽)과 S2(오른쪽)
Sony측의 설명에 따르면 9.4인치 디스플레이의 Sony Tablet S1(이하 S1)은 웹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영화, 음악, 게임)같은 리치미디어를 즐기기 위한 용도이고 5.5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어 접는 방식의 Sony Tablet S2(이하 S2)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용이라고 한다.
외형만으로 본다면 S1이 일반적인 목적의 타블렛 컴퓨터의 느낌이고, S2는 휴대성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 목적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Sony S1의 후면
S1은 일반적인 타블렛 컴퓨터들과 달리 뒷 부분이 비대칭적인 곡선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카메라가 장착된 부분은 두껍고 아래로 내려오면 얇아지는 구조인데, Sony는 이를 두고 손에 잡기 쉬운 디자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Sony S2
S2의 디자인은 기존 타블렛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인데, 마치 포터블 게임기 같은 폴더 스타일로 콘트롤러 부분 대신에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 동작에서도 한쪽은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동작하고 한쪽은 콘트롤러 혹은 키보드 기능을 가진 터치패드 역할을 한다.
Sony가 개발한 타블렛 S1과 S2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Qriocity의 음악과 비디오 서비스와 직접 연결된다. 또한 PlayStation®Suit을 이용하면 1세대 PlayStation용 타이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Qriocity : 2010/12/23 - Sony의 클라우드 기반 Music Unlimited 런칭
Reader™Store를 통해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등 Sony의 신형 타블렛 제품은 Sony 자체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에서 제품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Sony 타블렛은 가정의 각종 AV 기기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는데, S1은 일반적인 가전 기기의 적외선 리모트 콘트롤 방식을 이용하여 자사의 BRAVIA 기기(TV, Blu-Ray Player, Audio 등)들을 제어할 수 있다. DLNA 기능을 기본 탑재하여 타블렛에 저장되어 있는 각종 콘텐츠들을 TV나 오디오(무선 스피커) 등으로 재생시킬 수 있다.
Sony는 다른 Android 기반 타블렛과 달리 하드웨어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고 있다. Apple iPad와 다른 Android 타블렛에 비해 얼마나 빠른 프로세서와 훌륭한 부품이 들어가 있는지를 강조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자사의 콘텐츠와 가전제품과의 연결성 등을 강조하여 Sony 생태계 구축에 더 관심이 많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콘텐츠를 엮는 Sony의 전략
2011/01/28 - 차세대 PSP는 Android 플랫폼으로 간다
Sony Ericsson의 Xperia PLAY 스마트폰
지난 1월 Sony는 차세대 PSP에 대해 공개했는데, 현 PSP Go에 이은 다음 모델(가칭 NGP)은 Android 플랫폼을 끌어안은 듯한 인상을 강하게 줬다. 또한 Sony Ericsson을 통해 Xperia PLAY라는 모델의 Android 기반 스마트폰도 내놨다.
Sony는 현재 시장에서 주력 플랫폼으로 Android를 수용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고 있는데, 자사의 PlayStation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Xperia PLAY), 포터블게임기(NGP), 타블렛(S1, S2)로 확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Sony는 지난주말 타계한 Ohga Norio(오가 노리오) 회장 시절 인수한 Columbia Entertainment를 기반으로 Sony Pictures Entertainment(SPE)를 통해 글로벌한 영화 콘텐츠 제작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1987년 CBS Records를 인수하여 1991년 Sony Music Entertainment(SME)로 사명을 바꾸었다. 현재 SME는 세계 4대 음반사 중 두 번째로 큰 기업이다. 1
Sony를 단순 전자회사로만 보는 시각에는 문제가 있다. 분명한 것은 Sony가 이제까지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공한 기반에는 뛰어난 전자제품 제조기술과 함께 가전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었다.
Sony는 자사의 강점인 가전 제품 제조(하드웨어)와 영화, 음악, 게임 등(콘텐츠)을 기반으로 Android 플랫폼(소프트웨어)를 엮으려는 전략을 계속해서 펼치고 있다.
Sony가 우리나라 삼성전자에 밀리고 있다는 것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하드웨어 중심적인 국내 기업들에게, 하드웨어와 콘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에 대폭적인 투자를 하는 Sony는 분명 쉬운 상대는 아니다.
Sony의 신제품에서 드러나는 전략은 튼튼해 보인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Sony만의 생태계(Ecosystem) 구축은 머지않아 Sony 부활의 막강한 힘이 될 것이다.
참고 : http://www.sony.net/SonyInfo/News/Press/201104/11-055E/index.html
- 오늘날의 Sony가 존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며, 단순 가전제품 제조사를 넘어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Sony를 있게 한 인물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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