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 가까운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본 스탠드 광고다. iPhone 4 예약 판매 접수중이라는 광고였는데, 아마도 이마트에 입주해 있는 통신 대리점에서 내건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Apple CEO Steve Jobs는 iPhone 4 안테나 문제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무료로 Bumper 케이스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마지막에 2차 발매 국가 소식도 전했는데, 우리나라가 빠졌다고 밝혔다. 7월 30일에 17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는 가운데 원래 2차 판매국에 포함되어 있었던 우리나라가 빠졌다. Jobs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government probe there'라는 말로 출시가 불가능 하다고만 했다. 오늘 ..
15일부터 시작된 iPhone 4의 사전예약판매가 하루만에 중단되었다. 이유는 주문폭주 때문이다. 미국시각으로 15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예약판매는 Apple과 AT&T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으나 주문시작 시점부터 예약시스템이 불안했다.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어렵다는 사실을 토로했고, Apple과 AT&T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다. 시작한지 하루만에 예약을 중단한 두 회사는 이번 iPhone 4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하루만에 예약된 물량은 60만대 정도로 iPhone 3GS의 첫 날 예약판매량의 10배 수준이라고 AT&T측은 밝히고 있다. 참고로 작년 iPhone 3GS는 판매 3일만에 1백만 대를 넘겨 스마트폰 사상 단기간 최고의 판매량 기록을 올렸..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 iPhone 출시로 떠들석해졌다. 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그렇다. 일요일 오전에 핫이슈로 KT의 iPhone 예약판매가 공식화되자, 뉴스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와 블로그들이 이를 전하는데 바쁘다. KT가 특정 휴대폰 모델을 위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인다는 점에서 Apple iPhone이 KT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감 잡을 수 있다.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물론 KT의 매출을 올리는데 가장 관심이 많고, 또 그러한 역할을 iPhone이 해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도(22일 오전 현재) Apple의 웹사이트엔 태극기 아이콘이 걸려있지 않다. 보츠와나, 모리셔스, 코트디부아르 같은 이름도 생소한 국가를 포함하여 88개 국가에 도입되어 있고 4개국에 도입예정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