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겨레의 음식점과 블로그 권력 관련 기사 때문에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 신문] 블로그는 어떻게 식당을 파괴하는가 평소에 블로그와 관계된 기사가 나오면 제일 먼저 읽는 사람들은 블로거들이다. 자신이 블로깅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블로그와 관계된 내용이 나오면 관심을 가진다. 만일 블로거나 블로그에 대해 다소 공격적인 기사가 나오면 이를 성토하는 포스팅도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다. 문제의 기사를 성토하는 기사가 많이 나오다가 좀 누그러지면 다시 기사를 두둔하는 글도 나온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판단을 내린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결론을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블로그나 메타블로그 ..
하이델베르크를 여행한다면 하이델베르크성과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반드시 다녀올 것이다. 비스마르크광장에서 카를 테오도르 다리 사이에 난 하우프트거리는 아주 유명하다. 중간에 하이델베르크대학이 있으며, 성령 교회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카를스 광장에 이르면 곧장 하이델베르크성으로 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우프트거리를 걷다보면 학생감옥 근처 건물에 태극기가 꽂혀있는 음식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18년째 운영되고 있는 한국식당 '황태자'이다. 이름이 참 재밌다. 영어이름으로는 'Mr. Whang'이다. 아마도 주인의 성이 '황'씨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이어푀르스터의 '황태자의 첫사랑'이라는 소설의 무대가 된 곳 역시 이 근처여서 그 이름을 빌려온 것이 아닐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