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국내 유선전화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KT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소개) 기존에 사용하던 유선전화번호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인데, KT전화에 비해 싼 인터넷전화의 요금제 때문에 KT 유선전화 이탈고객이 늘어날 것은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KT의 인터넷전화 소개) KT도 인터넷전화 상품이 있다. 하지만, 요금제가 타 인터넷전화 사업자에 비해 약간 비싼데, 가입자간 통화도 무료가 아니다. 또한 유선전화서비스와 인터넷전화는 경쟁관계에 있으며, 유선전화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을 그리..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이렇게 빨리 언급이 되리라 생각하지는 못했다. 전자신문 : VoIP '망내무료' 실종되나? 현재 인터넷전화 서비스들이 내세우는 장점 중의 하나는 가입자간 무료통화이다. 같은 070 가입자끼리 통화는 무료라는 것인데, 이로 인해 친척이나 주변에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에게 같은 회사의 인터넷전화 가입을 종용하는 바이럴마케팅의 수단으로까지 활용되었었다. 하지만 이러한 가입자간 무료통화 사용자가 늘면 통신사측으로는 점점 불리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비용을 받는 유료 사용자보다 가입자간의 통화는 늘고, 수익은 발행시키지 않는 사용자의 비율이 증가한다면 기본료와 부가서비스의 이익밖에는 없다. 가입자간 무료통화의 근본은 전화번호를 통해 호(Call)을 연결해주는 교환기의 역할이 IP망으로 바뀌기..
오늘자 전자신문 1면 하단 기사를 보면, KT가 3대 이상의 단말기를 물린(공유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추가 과금을 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전자신문 : 인터넷공유기 부정 사용 제한 이미 몇년전부터 신인증 시스템(웹인증 접속체계 서비스)을 가동하여 KT 초고속인터넷 사용자들의 단말상태를 조사해왔던 KT여서, 기사에 처럼 추가단말 사용자를 가려내고 이들에게 과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2006/12/02 - [기술 & 트렌드] - KT의 웹인증 접속체계 서비스 개선 안내문 그리고 그 의도 얼마전까지만해도 2대까지의 공유는 인정해 주되, 3대부터는 단말기당 5천원을 추가 과금하겠다는 이야기가 종종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런 여론 떠보기식 기사는 정기적으로 나왔다. 2007/07/31 -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