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에서 살다보니 가끔씩 오프라인이 되었을 때 불편함이나 생경함을 느낄 때가 많다. 직장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컴퓨터로 인해 온라인이 되고, 집에 가도 컴퓨터를 켜기 때문에 온라인이 된다. 이동통신 서비스도 대표적인 온라인서비스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 온라인이 되는 기기이며, 또 요즘은 몇몇 서비스들로 인해 전화를 받거나 걸지않는 대기중인 상황도 온라인이 되어 버린다. 하루를 놓고 따져보면 이동하는 시간 외엔 모두가 온라인이 되어 버린 세상에 살고 있다. 휴대폰의 느슨한 온라인까지 포함시키면 하루 종일 우리는 온라인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메신저와 마이크로 블로그, 커뮤니티, 조금씩 성격들은 다르지만 사람들이 온라인 되도록 만드는 기술들이다. 비록 지리적으로 대구에 살고 서울에 살아도 ..
개인적으로 애플의 iPhone의 출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또 iPhone을 구매하기 위해 열광하는 미국 사람들을 보면서 왜 저들은 저토록 iPhone을 원하는 것일까하고 강한 궁금증을 가졌다. (iPhone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출처 : flickr) 그들에게 iPhone은 다른 사람들에게 뽐내기 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디자인의 새로운 제품이기 때문에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도 아니었다. 애플의 신비주의적인 마케팅 기법에 홀린 것도 아니었다. 또 스티브 잡스와 애플이 만들었기 때문도 아니다. 물론 그런 구입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이유가 iPhone 구매로 이어지게한 원인의 주류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들 이런 상황이면 '왜'라는 궁금증을 가지지 않을까?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