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Environment Protection Agency, 환경 보호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경엔 미국내에서 현재 사용 중인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2000년 사용량의 거의 두배를 사용할 것이라고 한다. 2006년 작년 한해만 해도 IDC들이 610억 KWh의 사용량에 사용료만 45억 달러 규모를 소모했다고 한다. 2006년에만 스토리지와 서버들의 증가로 인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1.5%가 늘었으며, 이 규모는 미국가정 58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맞먹는다고 한다. 그만큼 IDC에 사용되는 전력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IDC의 전력 소모량이 느는 것은 단순히 인기있는 인터넷 서비스들의 등장탓만은 아니라고 한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토요일 제주도 정전 사태를 지켜보면서, 전기와 나의 일상생활에 대해 잠시 돌아볼 기회가 되었다. 비록 2시간 30여분간의 정전이었다고 하지만, 문명사회의 충격은 다소 크게 다가오는 듯하다. 2003년 8월 14일 캐나다와 미국 일부 지역의 이른바 ‘북미지역 대규모 정전사태’를 기억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일부 지역의 발전소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연쇄적으로 마치 도미노처럼 정전을 불러와서 6시간 정도의 정전에 5천만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전기를 공급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정전사태의 시초는 한 개의 발전소였지만 한 개의 발전소에서 공급하는 전력량을 연결되어 있는 다른 발전소에서 감당을 해야 함으로써 또 다른 발전소를 공급초과 사태로 몰아넣고 곧 다시 발전 중단 사태를 일으키는 등의 연쇄적인 발전소 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