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에 당시 국정홍보처의 웹메일시스템 입찰건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2006/07/27 - [기술 & 트렌드] - 35억 6천만원짜리 웹메일시스템? 나는 오랜 기간 웹메일시스템. 더 정확하게는 웹메일 솔루션을 만들고 판매하는 국내 대표기업에 근무했었다. 2006년 당시에는 이미 그 회사를 떠난 후였지만, 웹메일이나 메일시스템 등 메시징 시스템 관련 기사가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잘 아는 분야라서 그런 것도 있고, 메시징 시스템의 트렌드가 현재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이 직면한 과제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트렌드와 기술의 흐름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뉴스 기사를 읽다가 전에 전에 내가 이야기했던 특정업체의 국정홍보처 웹메일시스템 선정의혹이 밝혀졌다. 아직..
IT 솔루션 영업을 하다보면 접대로 인해 어려운 고객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어렵다는 기준이 담당자 마다 틀리다. 어려운 것을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댓가를 요구하는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이 모두 어렵다라고 할 수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영업 담당자로서는 제품을 판매하는 고객이 제품으로 인해 만족을 하면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제품은 제품이고 소위 '갑'이라고 하는 구매자, 더 정확하게는 '구매담당자'의 비위를 맞춰야 제품을 제대로 납품할 때가 있다. 영업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차라리' 댓가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갑'이 편하다고들 한다. 일반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접대'라는 것을 받게되는 상대방이 바로 '갑', 구매자이다. 과도하지 않은 접대라면 정말 좋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