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에서 MP3P 2만개, 가격으로 3억 8백만원어치 (개당 15,400원 상당)의 소위 '짝퉁' MP3 플레이어를 재학생들에게 무상공급했다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 전자신문 : 중국산 불량 MP3P 대량 유통 총학생회 공약으로 전교생에게 무상으로 MP3P를 한대씩 제공하기로 한 약속때문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문제는 이 제품이 언뜻보아도 Apple의 iPod Shuffle 제품과 거의 똑같다는 것이다. 2만개나 공급하여 대량으로 납품되는 제품중에 불량품이 끼어 있을 수 있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이 제품의 하자문제로 A/S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납품된 제품이 Apple사의 특정 제품을 그대로 베낀 '짝퉁'제품이라는 점이다. 가격을 맞추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와 MP4 플레이어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만든다. 메이저 기업에서 만드는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디자인이나 부품수급, 조립 등은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중국산 제품들이다. 국내에서 수급한 부품과 디자인 제작비 등을 들여 만드는 것보다 중국에서 완성된 제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주요 MP3 제조사 모델 중에는 디자인만 한국에서 하고 나머지는 중국 회사에 소싱 형태로 제공하는 제품도 있다. MP3/MP4 플레이어의 대부분 원가는 부품, 금형(케이스 제작)을 제외하고 대부분 인건비에서 발생한다. 제품의 컨셉과 디자인, 회로의 설계 등의 비용이 원가에 녹아있는데, 이 부분의 비용을 제할 수 있다면 거의 부품 가격 수준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