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 시청이 정해진 하루 일과 마감 정례 코스다. 한동안 영화소개, 과학 다큐멘터리, 옛날 방송, 미스터리 등을 다루는 채널을 자주 찾았지만, 최근에는 PC 관련한 채널을 자주 찾는다. 주로 신제품 리뷰를 많이 보지만, 부품의 가격동향, 요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를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찾아보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찾는 채널은 컴퓨터 조립하는 남자 신성조, 컴퓨터 가게 일상을 보여주는 허수아비, 가끔 정말 허튼짓처럼 보이지만 재미있는 리뷰를 하는 뻘짓연구소, 지금은 잘 보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들어가는 눈쟁전자, 관심 있는 제품 리뷰만 있으면 보러 가는, PC보다는 전자제품 리뷰가 많은 ITSUB잇섭 등이 있다. 이상하게 신성조, 허수아비, 잇섭은 설명하기 좀..
RC카를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검색해 봤을 때 가장 아쉬운 것은 먼저 경험한 분들의 조언이 의외로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RC카 취미생활은 생각보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정착되어 있었던 것 같고,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지식과 경험이 전해지다보니 인터넷을 통한 지식의 공유와 전파는 한정된 느낌이었다. 한글로 된 자료를 찾으려니 어려움이 많아서 Google을 통해 해외 자료, 특히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들을 찾아보았는데, 몇 개 유용한 자료가 보였다. 비록 영어로 된 자료이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사진과 상세한 설명으로 RC카 입문을 돕는 자료가 보여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그래도, 당장 오늘, 내일 구입을 망설이려는 분들에게 영문자료를 다 읽어보라고 한다면 답답할 것 같아서 일부 번역을 하고, 일부는 인터넷에..
그동안 무선조종 장난감은 많이도 샀고 또 고장나서 버리기도 여러 번 했다. 나 어렸을 적엔 조종이 가능한 것은 모터가 달린 (유선 조종) 탱크 정도가 아주 고급스러운 장난감이었고, 부자집 친구집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무선 장난감이 흔해졌고,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아들의 13번째 생일 선물은 RC카로 결정되었다. 그저 장난감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RC카. Radio Control(RC)의 세계는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일단 이건 장난감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비쌌다. 올해 6학년 겨울을 보내는 아들이 처음 제대로 된 RC카를 요구했을 때, 사실 난 크게 거부감을 가지지 않았다. 나도 호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었다. 이제까지 여러 개의 무선조종 장난감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