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러는데, 새벽 2, 3시쯤에 잠을 깨었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오늘이 그 경우인데, 덕분에 블로그에 글을 하나 남겨본다. 오늘은 새벽 2시 20분이 넘은 시간에 눈을 떴고, 잠을 청하려 해봤지만 멀뚱멀뚱하게 천정만 바라보다가 깨버렸다. 첨엔 누워서 바로 왼쪽에 둔 폰을 집어들었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폰은 컴컴한 밤에 켜면 너무나 환하다. 눈이 시려울 정도. 이 시간엔 그냥 포털 뉴스뿐이다. 페북 한번 들어가보고, 그게 다다. 그리고 폰 내려두고, 다시 눈 감고 잠을 청해 보지만... 젠장 오늘은 글렀다. 시계를 보니 이미 3시가 넘은 시각. 정신은 평소 업무시간처럼 너무나 맑고(?) 별 잡생각들이 떠올랐다. 군대간 아들 생각,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픈 업무 생각, 오늘 ..
9월달에 뒤늦은 장마라니 우리나라 기후가 바뀌어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아침에 잠시 나갔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더군요. 지금은 세게 약하게를 반복하며 계속해서 내립니다. 비내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계속해서 내리면 짜증납니다. 비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비내리는 날보다는 쨍쨍한 햇살이 비치는 날을 훨씬 좋아합니다. 오늘은 축축한 기분에 오랫만에 블로그에 '기사'같지 않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벌써 만 4년이 넘어 5년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근래들어 개인적인 글보다는 기사거리가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완전한 테크블로그를 지향한 것은 아니었는데, 정기적으로 인터넷 언론 미디어에 글이 송고되다보니 어떨 때는 의무적으로 기사거리를 만들어 올리고, 가끔씩 들어오는 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안에서 비키니폰으로 찍은 내 자전거) 얼마전 24단 기어가 달린 자전거가 생겼다. 지난주 자전거 대리점에서 기어를 수리하여 자전거 상태가 아주 좋아졌다. 내가 자전거를 처음 탄 것은 아주 어릴적이었고,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내가 초등학교 다니기 훨씬 전에, 유난히 세발자전거를 좋아해서 자전거를 끌고 나가서 저녁 늦게까지 타고 다니다가 집에 들어오곤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다닐때엔 할아버지 자전거를 어설프게 타면서 두발 자전거를 배웠다. 자전거가 내 키에 비해 워낙 컸기에 안장에 앉지 못하고 엉거주춤하게 자전거 몸통 사이에 다리를 끼워 옆으로 몸이 툭 튀어 나온 상태에서 타는 모양새인데, 아마도 어릴적 나같은 기억이 있는 사람들은 그 모습이 상상이 될 것이다. 두발자전거는 ..
새로운 한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 모양이다. 특히, 근로자라면 2008년에 새로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에 대해 궁금할 것이다. 그 중에서 최근 내 블로그에 자주 접속하는 키워드가 주5일근무 관련한 내용이다. 2006/12/27 - [기술 & 트랜드] - IT 기업들과 주5일근무제 작년말에 정리해서 올린 포스팅이었는데, 2008년 7월 1일엔 20인 이상 50인 미만의 근로자를 둔 사업장은 주5일 근무제 실시가 의무화된다. 이는 근로기준법에 의해 명시되어 있는 사항이다. 제 50 조 (근로시간) ①1주 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②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제 51 조 (탄력적 ..
토요일 오후를 재밌게 보내려는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과천의 대공원은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에도, 주차된 차량을 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공원과 서울랜드에 들어가 있었던것 같다. 서울랜드는 1988년 5월 올림픽을 앞두고 개장된 테마파크형 놀이시설이다. 동물원 식물원과 현대 미술관과 함께 가족단위로 하루코스로 즐기기엔 좋은 장소이다. 더군다나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한중간 주말의 오후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토요일을 즐기고 있었다. 우선 티켓을 끊고 코끼리 열차를 탄다. 티켓은 아이들의 경우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고, 부모도 한명 정도는 자유 이용권을 끊는 것이 좋다. 같이 타야할 놀이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