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4.27 보궐선거가 끝났다. 공석인 국회의원과 지자체 단체장 등을 뽑는 말 그대로 평범한 '보궐'선거였지만 올 해는 양상이 예전과 좀 달랐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것이다. 현지 시각으로 5월 2일(한국은 5월 3일) 캐나다는 총선(연방의회선거)을 치른다. 지난 3월 25일 현 집권여당인 보수당의 Stephen Harper(스티븐 하퍼)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되었고, 바로 다음 날인 3월 26일, 5.2총선 결정이 내려졌다.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여당에 자유당, 신민당, 퀘백당의 야 3당의 의석은 과반수를 넘는 상황에서 정부 불신임안이 통과되었고, 캐나다는 예정보다 빠르게 선거 정국으로 변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이번 총선에서, AFP는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에 ..
우리나라 국민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선거는 2년 또는 1년에 한번씩 하게 된다. 5년마다 대통령 선거,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국회의원 선거, 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지방선거 (지자체 단체장 및 지방의회선거)가 각각 4년씩마다 2년을 사이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선거는 작년말 대통령 선거에 이어 6개월도 안되서 다시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자주 선거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민들이 선거, 아니 정치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여서 투표율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피로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곧바로 정치에 대한 불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치인이 바뀌면 많은 것이 바뀌리라는 예상과 달리, 같은 인재 Pool에서 정당과 정강, 정쟁이 바뀌지 않는 구도가 계속되면서 정치에 대한 불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