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 선수(@slion10)가 트위터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그를 팔로우(follow)했다. 원래 야구를 좋아했고 특히 올해는 개인적으로 사회인야구 3부리그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현역 프로야구선수와 트위터의 만남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물론 그가 대구 라이온즈 간판 선수이며 얼마전 은퇴를 했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갔기 때문이다. 올해 2010년 리그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그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 것은 트위터인 것 같다. 그의 트윗을 보면 MBC 프로야구 중계 정우영 캐스터가 소개했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그와 함께 SBS 프로야구 캐스터인 임용수씨와도 친하게 지내며, 팬들과 함께 야구 이야기를 트위터에서 즐겁게 나누고 있다. 정규시즌이 마감되고 준플레이오프가 열..
한국프로야구 초창기였던 1980년대 초반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던 시절이었다. 당시 야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그때도 연고지가 있었지만, 지금의 LG 트윈스인 MBC 청룡의 팬이었다. 대구와 경상북도에 살면 삼성 라이온즈팬이어야 하는 것이 당연시 되지만, 난 김재박, 이종도, 신언호가 있던 MBC 청룡을 더 좋아했다. 물론 삼성 라이온즈 선수중에는 이만수 선수를 정말 좋아했었다. 중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로 진학하면서부터 야구에 대한 관심이 줄었는데, 가끔씩 TV에 나오는 프로야구경기를 찾아서 볼만한 수준의 열의는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한때 즐겨했던 운동이고 좋아했던 운동이 야구여서 야구에 대한 조금의 관심은 늘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집에는 그 시절의 야구글러브가 아직도 남아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