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콘텐츠 추천을 내세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Google+ Project(구글 플러스 프로젝트)로 명명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평판을 수집하며, 이를 Google 검색에 반영한다. Facebook의 Like와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서비스들이 숨어 있다. Google+가 전혀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아니지만 사용자들의 평가를 반영하여 검색 결과를 나타낸다는 것에 있어서는 신선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 검색 결과는 사용자가 아닌 검색 엔진, 검색 시스템이 결정하는 것이었고, 사용자는 단순히 결과를 열람할 수만 있었다. +를 많이 받은 콘텐츠(검색 결과)가 상위로 나타난다는 것은 사용자들로부터 직접적인 평판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사용자의 참여가 많으면..
취직을 앞둔 젊은이들이 입사지원서를 내면 기업 인사 담당자가 검색엔진을 통해 그 사람의 행적을 찾아보는 것이 흔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인사 담당자가 인재의 평판 평가요소로서 SNS와 검색엔진을 활용한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Social-Media-Campaign by Gary Hayes 비록 미국의 상황이긴 하지만 SNS와 검색엔진은 개인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노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에 들어 Facebook이나 MySpace, LinkedIn, Twitter 등 유명 SNS 서비스를 비롯한 대형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이 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취업을 앞두고 있는 입사지원자의 평판 조사에서 SNS가 중요한 수단으로 ..
지난주에 영덕대게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사실 그 포스팅은 평소 생각하던 입소문(평판, Reputation) 마케팅과 영덕대게 구입기를 엮어본 것이었다. 2009/02/15 - [기술 & 트렌드] - 영덕대게와 입소문 마케팅 영덕대게를 직접 잡는 어부의 연락처를 소개받아 직접 연락하고 대게를 받아서 만족해 했던 작은 에피소드였는데,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 대략 50여분 정도가 내게 전화번호를 물어갔다. 일주일간 이렇게 판매자의 연락처를 물어본 분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만큼 직판에 대한 수요나 평판에 의존하여 물건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처음부터 전화번호를 올려두지 않은 것은 이유가 있었다. 내가 추천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