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는 저전력, 고성능을 앞세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타블렛 컴퓨터 같은 모바일 기기의 핵심 AP(Application Processor)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상용화되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ARM CPU의 경우 점차 싱글코어에서 듀얼코어로 성능의 향상을 이룩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에 이어 타블렛 컴퓨터 시장이 기지개를 켜면서 듀얼코어 ARM CPU의 양산 시대가 올 것으로 보인다. 2010/09/10 - 하이엔드 시장으로 가는 ARM Cortex-A15 MPCore 발표 ARM은 작년 9월 Cortex-A8과 A9을 거쳐 멀티코어 아키텍처인 Cortex-A15를 발표했다. x86기반 프로세서처럼 2way, 4way, 8way 등 멀티코어를 지원하게 된 것..
작년 연말부터 Microsoft가 ARM 아키텍처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Windows를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 시점이 CES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2011년 1월 5일 CES를 하루 앞두고 Microsoft Windows 및 Windows Live 부문 수장인 Steve Sinofsky(스티브 시노프스키)는 기자 간담회를 통해 차기 Windows 버전은 기존 Intel과 AMD의 x86 기반 프로세서 외에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도 지원할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Microsoft는 ARM 기반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기 Windows 동작 모습을 시연했다. Microsoft Office, 미디어 플레이, 하드웨어 가속 기능을 추가한 최신 버전 IE, U..
ARM(ARM Holdings)이 2012년말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ARM 아키텍쳐 기반의 Cortex-A15 MPCore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현재 상용화되어 칩으로 생산되는 ARM 아키텍처 프로세서가 Cortex-A8이며, Cortex-A9은 발표는 되었지만 아직 상용화되지 못한 상태다. Cortex-A9이 멀티코어 지원과 2GHz대의 클럭 주파수를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초에 제품의 성능을 데모했는데, 1년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새로운 프로세서가 공개되었다. Cortex-A15는 기존의 Cortex 프로세서와 같은 ARMv7-A Cortex 아키텍처 기반이다. Cortex-A15 MPCore는 2.5GHz 클럭 주파수를 가지며, 이름(MPCore)에서 알 수 있듯이 2way, 4way, 8way, ..
6월 26일로 끝난 Intel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매출 107억 7천만 달러, 순이익 28억 9천만 달러(EPS-주당 51 센트)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 2000년 닷컴활황시대에 올린 25억 달러를 넘어 근래 10년간 가장 높은 실적이었으며, 창사이래로도 가장 높은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34%의 증가를 기록했는데, 전년 2분기에는 IT 경기 회복세에 있었고, EU로부터 부과받은 14억 5천만 달러 때문에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순이익보다 4억 4,500만 달러나 더 높았다. 이번 실적은 세계 IT 경기의 지표라 할 수 있는 Intel의 분기 실적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당초 예상되었던 전문가들의 분석을 뛰어넘는 결..
최근 로우엔드 랩탑 시장에서 프로세서 싸움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Intel의 Atom과 ARM Core 기반의 프로세서들이 주축이 된 저가의 저전력 랩탑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서로 다른 영역에 머물던 두 회사가 점점 영역을 겹쳐 경쟁하게 된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이들의 경쟁구도와 전망을 예상해 보고자 한다.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강자, Intel과 ARM ARM과 Intel은 각자의 영역에서 프로세서라는 같은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은 기업들이다. ARM은 주로 PDA, 휴대폰 같은 저전력 소용량 데이터 처리용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디자인했고, Intel은 x86과 같은 개인용 컴퓨터와 서버용 프로세서를 만들어 왔다. Intel은 처음부터 컴퓨터용 프로세서를 만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