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자로 끝난 Apple의 3분기 실적이 24일 발표되었다. 매출 350억 달러, 순이익 88억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주당 9.32 달러 수준의 이익이다. 전년동기 286억 달러에 73억 달러의 순이익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전분기 392억 달러의 매출에 116억 달러의 순이익에 비해서는 떨어졌다. 분기 매출의 62%는 해외에서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3분기 동안 2,600만대의 iPhone과 1,700만대의 iPad를 판매했다. iPhone은 전분기 3,510만대에 비해 26% 줄었으며, iPad는 전분기 1,180만대에 비해 44% 늘었다. iPhone 판매량 감소는 차기 iPhone에 대한 대기 수요와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Mac은 400만대를 판매했는데, 전분기와 거의 비슷한 ..
Apple이 2월 19일 긴급 컨퍼런스콜을 열고 1천억 달러에 가까운 현금에 대한 사용 계획을 밝혔다.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Tim Cook은 당장 다음 분기에 Apple 주주들에게 주당 2.65 달러의 배당을 실시할 것이며, 2013 회계년도부터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사용될 자금규모는 3년간 450억 달러에 이른다.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Apple은 쌓여가는 현금자산 활용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특히 주주들의 불만은 컸다. 이익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는데도 불구하고 Apple은 배당이나 자사주 취득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사망한 Steve Jobs는 Apple의 현금 활용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었다. 주주들의 계속되는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