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대폰 충전단자 표준이 현행 20핀에서 다시 Micro USB로 바뀔 것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 휴대폰 충전단자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조만간 국내 휴대폰 충전단자 표준을 현행 20핀에서 GSMA가 표준으로 제안한 Micro USB로 변경할 것 같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 4월에 24핀 충전단자 표준을 선언하고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장에 정착되었다. 휴대폰을 구입할 때마다 제조사마다 다른 고유 충전 규격을 가져가는 것은 제조사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낭비이자 자원의 낭비라는 지적 때문에 표준합의가 의미 있었다. 그러나 24핀 표준은 휴대폰이 점점 슬림해지고 모양이 바뀌면서 제조사의 필요에 의해 변..
결국 예상대로 휴대폰의 표준 충전단자로 GSMA가 제안한 Micro USB가 승인되었다. 10월 22일 목요일, ITU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20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연례회의에서 Micro USB를 휴대폰 표준 충전단자로 승인했다. 지난주 우리나라의 20핀 TTA 표준단자와 중국이 제안한 Mini USB 규격을 포함하여 3가지 안이 표준안 후보로 채택되었으나 결국 Micro USB가 표준으로 최종 채택되었다. (Micro USB 단자) ITU의 보도자료 : http://www.itu.int/newsroom/press_releases/2009/49.html 지난주 우리나라 대부분의 언론들은 20핀 표준이 초안으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마치 국제 표준이 된듯이 묘사했으나, 결과적으로 ITU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