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7일 Huffington Post의 AOL 인수가 발표되었다. 이미 여러 개의 블로그 미디어의 인수를 해왔던 AOL이 또 다시 대형 블로그 미디어를 3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당시 Huffington Post의 설립자인 Ariana Huffington은 이를 두고 1+1=11 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둘이 합쳐서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11배가 된다는 이 표현은 시너지 효과의 극대를 말하는 것이었다. 합병 1년이 지나 Ariana는 AOL과의 1년 동거 결과를 밝혔다. 그녀가 말한 '1+1=11'이 아닌 '1+1=44, 54,000,000, 1,200,000,000' 이 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기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이다. 44는 합병 후 늘어난 ..
TimeWarner에서 분사한 AOL의 행보는 분주하다. 여전히 매출의 절반 가량은 다이얼업 접속으로부터 매출이 나오고 있지만, 매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이런 AOL의 고민은 새로운 사업 발굴로 이어졌다. 이미 2005년 인수한 Engadget을 비롯하여, 2009년엔 CEO Tim Armstrong이 지원하던 지역 뉴스 사이트인 patch.com을 인수했으며, 작년엔 기술 전문 블로그인 TechCrunch를 인수했다. 이들은 이미 오래전에 인수했던 Mapquest와 Moviefone 등과 함께 AOL의 주력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2011년 2월 7일, AOL이 블로그 미디어로 유명한 The Huffington Post를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인수금액은 3억 1천 5백만 달러로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