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M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다. 이젠 정면 돌파 외엔 다른 길이 없다. 넘어서든지 아니면 주저앉아야 하는 입장이다. 그만큼 RIM에게는 시간이 없다는 뜻이다. RIM이 준비하고 있는 BlackBerry 10 OS와 신형 BlackBerry가 하루 빨리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을 따라갈 더이상의 동력을 회복할 수 없게 된다. RIM은 최근 주요 통신사들과 만나 BlackBerry 10을 탑재한 BlackBerry 신제품 런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당초 올해 안으로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은 되었지만 한가닥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협상시도가 올해 안으로 신제품이 나온다는 뜻은 아니다. 2011년 10월 처음으로 언급된 BlackBerry 10 OS는 거의 1년이 지난 지금도 모습을 드러..
RIM(Research In Motion)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5월 1일부터 3일까지 올랜도에서 BlackBerry World 2012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자사의 새로운 모바일 OS 버전인 BlackBerry 10을 공개했다. 이번 버전은 QNX와 기존 BlackBerry OS의 완벽한 결합을 장점으로 내세웠는데, 이번 행사는 과연 새로운 OS와 이를 탑재한 신제품이 수렁에 빠진 RIM을 어떻게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Engadget이 공개한 신형 BlackBerry 사진은 RIM 고유의 쿼티(QWERTY) 자판이 생략되어 iPhone이나 Android폰 등 경쟁사 제품과 많이 닮아 있다. 디스플레이 내용과 하단의 디자인을 빼면 거의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
RIM도 Nokia의 길을 뒤따르는 모습이다. 12월 15일 발표된 RIM의 회계상 3분기 실적은 RIM의 몰락을 현실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71%나 떨어져서 RIM의 위기가 그대로 드러났다. 11월 26일로 끝난 RIM의 3분기 매출은 5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55억 달러에 6% 가량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인 2분기의 42억 달러보다는 24% 오른 금액이다. 매출 비중은 하드웨어 79%, 서비스 19%, 2%는 소프트웨어 및 기타 부문으로 구분되었다. 3분기 동안 RIM은 총 1,410만 대의 BlackBerry와 15만 대의 PlayBook 타블렛을 판매했다. BlackBerry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었으며, PlayBook은 예상치를 완전히 빗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