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은 지난 6월 27일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Google I/O를 통해 Android 4.1 Jelly Bean을 공개했다. 이때 처음으로 스마트폰이 아닌 레퍼런스 타블렛 제품을 선보였는데 바로 Nexus 7이었다. Nexus 7은 ASUS가 Google과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제조는 ASUS가 맡았다. Nvidia의 Tegra 3 쿼드코어를 메인 프로세서로, 1GB의 메인 메모리(RAM)와 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해상도는 1280x800으로 비슷한 7인치 타블렛 중에서는 높은 편이다. 8GB 제품과 16GB 제품 두 종류로 출시되었으며, 8GB 모델은 199 달러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개되었다. 199 달러의 가격 외에 추가로 Google Play에서 콘텐트를 구입할 수..
4월 15일 금요일 Apple은 북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특허와 상표권 침해 혐의로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제품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포함한 상표권까지 포함되었다. Apple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과 타블렛 컴퓨터에 적용된 디자인을 개발과 혁신을 통해 만들어 내는 대신, Apple의 기술과 UI, 스타일 등을 베껴서 만들었으며 이는 특허 및 상표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38페이지에 이르는 소장에는 2009년 6월 발표한 Apple의 iPhone 3GS와 2010년 3월에 발표한 삼성전자의 Galaxy S i9000 (국내에서 갤럭시 S로 소개된 제품)를 직접 비교하며 삼성전자가 Apple의 디자인(상표권)과 특허를 침해했다고 적혀있다. 구체적으로는, 라운드 처리된..
스마트폰과 Tablet 컴퓨터를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는 디스플레이다. 3인치에서 4인치가 주종인 스마트폰과 달리 Tablet 컴퓨터는 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Tablet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는 기기로서 Apple의 9.7인치 iPad와 삼성전자 7인치 Galaxy Tab이 종종 비교가 되곤 하는데, 어쨋든 두 제품은 모두 스마트폰에 비해 크고 넓은 화면과 더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바일 기기로서의 차별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위 랩톱 컴퓨터와 비교하면 Tablet 컴퓨터는 입력방식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스마트폰과 랩톱 컴퓨터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기기로서 꾸준히 Tablet이 거론되었지만, iPad 이전의 Tablet은 랩톱에서 진화한 형태였다. 랩톱의 Tablet으로의 외형..
삼성전자가 IFA 2010 공식행사를 통해 자사의 첫 Android Tablet PC인 Galaxy Tab(갤럭시탭)을 공개했다. 7인치 디스플레이에 Android 2.2 (Froyo)를 탑재했고, 해상도는 1024 x 600이며, TFT LCD를 채용했다. 380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는 주머니속에 넣고 다닌다는 광고 컨셉이 어색하지 않을 수준의 무게다. 발표되자마자 국내 언론들은 Apple iPad와 비교 기사를 내보내느라 정신이 없다. 지긋지긋한 '대항마, 한판 붙자, 나와라, 게 섯거라'소리가 또 나온다. 스마트폰 분야에서 지겹도록 나왔던 Apple 제품과의 직접 비교가 또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Tablet PC 시장의 붐업은 iPad로 시작되었다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