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TV를 켜면 Anycall 소울폰(SOUL)폰 광고가 자주 나온다. 터치하면 메인화면과 메뉴 UI가 바뀌는 일명 '소울패드'를 강조하고 있다. 근데 이거, 어디서 이미 몇번 본 컨셉 아닌가 하는 분들 있을거다. (삼성전자 Anycall 소울폰 광고) 눈썰미 있는 분들은 이미 지난 5월에 출시된 Cyon '비키니폰'을 떠올렸을 것이다. 늘씬한 미녀에게 오일 맛사지를 하는 남자가 나오며 터치하면 반응한다는 컨셉의 광고였다. (LG전자 Cyon 비키니폰 광고) Cyon의 비키니폰 광고가 나오고 한달여가 지나자 Anycall 소울폰 광고가 나왔다. 만일 비키니폰이 나오기 전에 소울폰이 출시되었더라면 소울폰의 터치 키패드는 많은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누가 먼저 이목을 끄느냐도 마케팅에서 아주 중요할 것이..
비키니폰이 다른 터치폰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터치가 되는 키패드 LCD와 메인 디스플레이 LCD의 듀얼 LCD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비니키폰의 모델인 Jessica Gomez가 손가락으로 그리는 두개의 네모가 바로 그것들이다. 위쪽의 큰 네모가 메인 LCD이고, 아래쪽에 작은 네모가 터치패드 LCD인데, 모든 메뉴 동작이 터치패드 LCD를 통해 이루어지고 그 결과는 메인 LCD에 나타나는 형태다. 그리고 터치패드 LCD가 여러가지 모양으로 유저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 따라 바뀌게 되는데, LG전자는 이런 기술과 장치를 InteractPad™ 라고 부른다. Interactive한 Pad라는 뜻임을 눈치챌 수 있다. 메인화면은 아래 터치패드 LCD에 의해 반응한다. 1.49인치의 터치..
요즘 최신 휴대폰 UI의 유행은 단연 터치다. 휴대폰하면 숫자가 적힌 키패드가 가장 먼저 연상이 되지만, 이젠 전화를 걸기위해서 터치를 해야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덕분에 '키패드를 누르는' 전화에서 '전화번호를 터치'하는 시대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사실 터치 UI는 전화를 거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오히려 휴대폰의 다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용도로, 특히 메뉴의 네비게이션이나 작동상의 편리함에 터치가 유용한 편이다. 터치 UI를 기반으로 하는 폰은 Apple iPhone이 먼저였지만, 한종류만 제조하고 있는 탓에 정작 터치 UI는 기존 핸드폰 제조사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휴대전화기는 터치 UI를 적용하면서 바(Bar)타입 제품이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슬라이드폰과 폴더폰은 구형인것처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