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10년간 Google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Eric Schmidt(에릭 슈미츠)의 뒤를 이어 창업자 Larry Page(래리 페이지)가 Google CEO 자리에 올랐다. 시장 반응은 미지근 했다. Larry Page가 월가(Wall Street)와 친하지 않기 때문이다. Eric Schmidt는 CEO로 재직하면서 Google을 상장시켰고, 주가도 6배가 오르게 할만큼 리더쉽을 발휘했었다. 특유의 친화력은 월가 뿐만 아니라 미디어 업계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포인트였다. 반면 Larry Page는 미디어나 주주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며, 통상적인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물론 그런 이유가 당시에는 CEO가 아닌 창업자의 ..
Google이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자리에서 CEO 교체 사실을 알렸다. 창업자의 한 명인 Larry Page(래리 페이지)가 2011년 4월 4일부터 Eric Schmidt(에릭 슈미트)를 대신하여 Google CEO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Google의 4분기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순이익이 대폭 상승했지만, 시장의 관심은 Google의 실적발표보다는 CEO Eric Schmidt의 퇴진 소식에 쏠렸다. Eric Schmidt는 오늘의 거대 Google을 만들어놓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Eric Schmidt는 SUN Microsystems의 CTO와 Novell의 CEO를 지낸 인물로, 2001년 Google의 두 창업자 Larry Page(래리 페이지)와 Se..
2009년 마지막 분기 발표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인 Google의 2009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IBM, Intel, eBay 등 세계 IT 경기를 판단할 수 있는 대형 기업들의 실적향상 분위기를 Google이 이어나갔다. 매출은 66억 7천만 달러 (수수료 제외 49억 5천만 달러)로 집계 되었으며, 이익은 19억 7천만 달러(주당 6.13 달러)에 이르러 전년 동기대비 5배 성장한 결과를 내놓았다. 2008년 4분기는 3억 8천만 달러(주당 1.21 달러)였다. 당시에 AOL과 Clearwire 투자금을 손실처리하면서 이익이 대폭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Google 매출이 양호한 것은 이미 증권가에서 예측이 되었던 상황이고, 순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