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터님의 블로그를 읽다가, 내겐 늘 안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놓은 것을 보았다. Podcasting in Korea! : 레인콤 새로운 제품 취재 후기 - 아이리버 디즈니, 아이리버 네비게이션 NV 그리고 장관님 IT 전시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전시자인가? 주최자인가? 바로 관람객이다. SEK 2007은 정보통신부가 과기부 산자부와 함께 주최 기관인 행사이다. 주최 기관의 수장이 전시회에 들렀다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사람이 행사의 VIP는 확실하지만, VIP를 위해 일반 참관객에게 결례되는 행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장관님이 오셨으니 자리를 비켜달라'라는 요청은 했겠지만, 그 자리의 참관객들에게 미리 시간을 두고 정중한 사전 양해..
매년 전자신문사 주관으로 열리는 SEK 행사가 올해도 열렸다. 이미 다녀온 블로거들은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내리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번 행사보다 나아 보였다. 우선 작년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을 꼽을 수 있다. 이번 행사, 특히 금요일 낮부터 오후까지는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SEK 행사 외에도 IT테크노마트와 ITRC 포럼도 동시에 열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가장 큰 IT 행사라는 점에서 IT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빠지지 않고 들르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작년엔 좀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었다. 과연 올해는 어땠을까? 분위기는 작년보다 좋아진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까? (레인콤에 바라는 글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둔 벽)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레인콤 ..
올해 SEK 행사를 다녀온 분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볼 것 없다. 점점 행사가 값어치 없어지는 것 같다...' 이런 반응이다. 사실, 미국 라스베가스의 컴덱스의 경우도 비슷했다. 몇 년간 사람들의 관심사밖으로 밀려나더니 급기야 행사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 9.11 테러같은 외부환경이 일조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전시회 행사에 대한 신선함이나 큰 이슈가 없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많은 신제품 정보나 이슈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얼리 어뎁터들도 많기에 트랜드나 이슈, 기술 등은 금방 금방 전파가 가능한 구조로 사회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SEK 같은 행사는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 한눈에 IT 트랜드에 대한 파악이 쉽다. ..
매년 6월이면 하는 국내 최대 IT 행사 SEK ('섹'이라고 부른다) 2006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고 하니 오래되긴 오래된 행사이다. 언제나 그렇듯 행사 시작은 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하여 인사말로 시작하고 오전엔 기자들을 위한 시간을 별도로 제공한다. 10시 30분에 도착하여 입장하려 하였으나 Press Time(관련 기자들을 위한 시간)이 12시까지 이므로 일반 입장은 12시 이후에 가능하단다. 1층과 3층에 주로 전시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은 1층을 3층은 주로 기술이전을 위한 IT테크노마트관이다. 사실 몇년전부터 SEK 행사는 별 도움이 안되는 IT 행사가 되어가고 있다. 미국의 컴덱스 행사가 사라진 것처럼, 국내 IT 전시 행사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다. 예전처럼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