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3G S가 지난 금요일부터 미국에서 시판되었다. 이미 출시된 다른 iPhone들 처럼 이미 몇몇 전문가 그룹에서는 제품을 분해하여 웹사이트에 올렸다. 외형의 변화는 거의 없으면서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는 것 때문에 사용된 메인 프로세서(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결론적으로 iPhone 3G S에서 사용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S5PC100이라는 신형 ARM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로 밝혀졌다. 339S0073ARM은 S5PC100 모델이며, 이는 ARM의 Cortex A8 디자인 기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현재 600MHz로 동작하며 최대 833MHz로 동작시킬 수 있는 32-bit RISC 프로세서이다. iPhone 3G S는 600MHz로 동..
여기서도 iPhone, 저기서도 iPhone... iPhone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까지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개인용 컴퓨터, iPod 제조사인 Apple이 만든 휴대폰이 iPhone이라는 것을 서서히 인지하고 있는 요즘이다. 어떤 이들은 말한다. iPhone이 국내 들어와도 성공하지도 못할뿐더러, 몇 대 팔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이다. 우선 당장은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깟 스마트폰이 뭐라고 이렇게 호들갑 떠는지 못마땅할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 국민들 다수를 대상으로 물어보면 삼성전자의 Anycall과 LG전자의 Cyon은 알지만, Apple의 iPhone은 요즘 말로 '듣보잡'일 것이다. iPhone을 아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애플빠들이나 iPhone을 기다..
어제 Apple의 iPhone 3G S가 발표되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무성했다. 전반적으로 큰 기대 탓에 실망이 컸었다는 평가들이다. 혁신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약간의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WWDC가 iPhone만을 위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Macbook Pro나 Snow Leopard, iPhone OS 3.0보다는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신제품이 바로 iPhone 3G S 이었기에, 큰 변화가 없는 단순 성능 개선 차원의 제품에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제 발표로 Apple이 iPhone 비즈니스를 어떤 방향으로 몰고 갈 것인지는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혁신적인 제품은 없었지만 적어도 Apple이 iPhone으로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 가겠다는 메시지 정도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부터 있었던 WWDC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키노트를 경청하셨던 분들이 꽤 계실 것이다. 이번에는 국내도입이 이루어지겠지 하면서 기다렸던 분들이 많았을 것이고 출시 국가 명단에 빠져 있어서 실망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 빠졌다고 해서 앞으로도 국내 출시가 불발될 것이라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미 언론에 알려진대로 국내 SKT와 KTF(KT)는 Apple과 iPhone 도입을 두고 꾸준하게 접촉해 왔었다. 앞으로도 도입 가능성은 여전하다. 시기적으로 신제품발표와 함께 판매국가 리스트에 오르면 가장 좋겠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도입 가능성은 남아있다. 키보드와 언어지원에서 'Korean'이라는 단어를 내놓은 이상 App..
앞서서 신형 iPhone 3G S에서의 하드웨어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큰 하드웨어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관심은 자연스럽게 운영체제와 어플리케이션으로 맞추어진다. 애플은 이미 iPhone OS 3.0 베타를 통해 iPhone OS가 크게 개선될 것임을 알렸었다. 새로운 기능을 무려 100개나 추가한다고 발표해서, 100이라는 숫자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라고 전달하고 싶어했다.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관심있는 몇가지만 간추려서 소개한다. - Voice Control & 멀티태스킹 전화에서 추가된 기능은 Voice Control 기능과 멀티태스킹이다. 주소록을 통해 전화번호를 찾거나 직접 입력을 통해서 전화를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을 통해서도 전화를 걸 수 있게 되었다. 이름이나..
너무 기대가 큰 탓이었을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9일 새벽 2시부터 열린 Apple의 WWDC에서 발표된 신형 iPhone인 'iPhone 3G S'는 기대만큼 대단해 보이지 않았다. 더군다나 새로운 iPhone의 발매국가 리스트에 우리나라가 빠져 있어서 기대는 오히려 실망으로 바뀌었다. 우선 외형의 변화는 없었다. 크기는 기존 iPhone 3G와 동일하며 무게는 2g 늘어 135g다. 내부적으로는 프로세서가 바뀌어서 속도가 빨라졌다는 특징을 강조하지만 적어도 '새로운' 신형 iPhone이라고 보일 정도의 외형변화는 없었다. 외형이나 사이즈변화 루머는 역시 루머였다는 것을 증명했다. iPhone 3G S라는 이름처럼 기존 3G 버전에 S가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S는 속도를 말하는 Speed의 줄임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