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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접속통계는 구글의 Analytics 서비스와 다음의 Web Inside서비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냥 재미삼아 해보는 것인데, 요즘 통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오늘 들어가 보았다.
검색엔진 유입율이 궁금하여 다음의 웹인사이드로 로그인해 보았는데,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전엔 구글과 다음, 야후로부터 유입되는 것이 많았는데, 최근엔 네이버로부터의 유입이 전체 검색유입의 절반을 넘었다.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만의 통계이므로 평균적임을 논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으나, 실제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을 느낄 수 있는 지표가 아닌가 싶다. 국내 검색과 관련한 비즈니스는 네이버가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여러번 보도되었다. 그런 보도의 사실성 여부를 내 블로그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블로그가 네티즌들이 그렇게 많이 방문하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은 것은 네이버를 통해서이다. 최근들어 블로그를 찾아 가장 많은 검색을 한 것은 위에 보다시피 '철도예약', '페이플랜', '발렌타인17년산'이다.
철도예약은 1월 10일부터 예약제도가 바뀌어 철도예약후 10분 이내로 결제까지 해야하는 것에 대한 포스팅이었다. 나는 서울에 살고 직장이 대구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2번 서울 대구간을 왕복하여 기차를 타고 다닌다. 그래서 내게는 민감한 사항이어서, 이를 포스팅하였던 것인데 최근 철도공사의 예약시스템에 대한 보도가 나와서 검색어로 자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번째, 페이플랜 역시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인데, 페이플랜에 대한 일반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을 지적한 포스팅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검색이 많았다. 국민은행의 KB Star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분들은 한번쯤 가입권유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다.
세째, 발렌타인17년산은 계속해서 꾸준히 검색되고 있는데, 왜 찾는지 사실 이유를 잘 모르겠다. 가격이 궁금한 것인가? 아님... 뭐지? 포스팅 한 이유는 처남으로부터 해외 여행을 다녀오면서 선물받은 1리터 짜리 발렌타인17년산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쨋거나 네이버의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네이버의 검색결과에 올블로그의 블로그 검색결과는 '웹페이지'섹션에 노출되고 있으나 네이버 블로그만 검색되던 '블로그'섹션에도 내 블로그가 노출된다는 점이 특이하다.
정책이 바뀐 것인가?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