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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SKT, KTF의 DRM Free 서비스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SKT는 멜론을 통해 DRM Free 음원을 판매하며, KTF는 모레 8월 1일부터 도시락을 통해 DRM Free 음원을 판매한다.
DRM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기본적인 전제가 사용자보다는 콘텐츠 제작자와 공급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기술이며, 근본적으로 사용상 제약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어서 사용자의 편의는 무시되어 왔었다.
2008/01/08 - [기술 & 트렌드] - Sony BMG, 이달 15부터 DRM-free 음원 기프트카드 형태로 판매
2007/12/28 - [기술 & 트렌드] - 2007년은 음반과 DRM 결별의 해
2007/08/22 - [기술 & 트렌드] - Wal-Mart 드디어 DRM 없는 음악 판매 개시
2007/08/12 - [기술 & 트렌드] - Universal Music, DRM 없는 음원 판매
2007/04/03 - [기술 & 트렌드] - EMI Group의 DRM-free 음악 판매 선언
DRM Free는 이미 세계적인 디지털 음반시장의 추세이며, 이로 인하여 음반산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하에서 앞다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RM Free는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돈을 내고 정당하게 구입한 음원을 기기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그 이면에는 불법복제의 우려가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몰고 가는 것보다 오히려 적법한 절차로 음원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장려하고 보호한다는 것이 시장이 더 키우는 방법임을 말하는 것이다.
겉으로는 개정된 음악저작권 징수규정에 따른 조치인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시대적인 흐름이 DRM Free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이동통신사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국내음악시장은 해외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들이 온라인 음악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들에게 안방문을 열어줘야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 대응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온라인 음악판매 1위인 Apple의 iTMS가 국내에 정식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iPhone의 아시아 진출과 함께 iTMS의 진출설 역시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시장 상황 파악에 들어가지 않으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번 DRM Free 선언의 하나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SKT와 KTF는 비슷한 시기에 두가지 종류의 상품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하나는 월 5천원에 40곡, 월 9천원에 150곡 두가지 상품인데, 개별적인 음원가격으로 치면 1곡에 125원과 60원 꼴로 가격은 대폭 인하된 것이다.
LGT의 뮤직온 역시 다음달 중순 경에 DRM Free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공히 3사 모두 DRM Free 음원 판매로 기존 소리바다와 벅스와 함께 온라인 음원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하게 된다.
DRM Free에 극렬하게 반대하던 SKT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먼저 이통3사 중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세우는 명목상의 이유는 정부의 불법복제근절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시장이 DRM Free를 원한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번 3대 이통사의 DRM Free 조치는 국내 온라인 음원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의 음원판매가 그들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그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곡당 500원 하던 음원 가격의 인하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 많은 합법 다운로드가 늘어날 것이다. 곡당 100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MP3 음원을 살만하지 않겠는가?
더불어 어서 빨리 블로그에 사용할 수 있는 음원을 공급해주길 간절히 희망한다. 음악도 블로그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다. 합법적인 구매의 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Melon DRM Free 상품 안내)
DRM은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이다. 기본적인 전제가 사용자보다는 콘텐츠 제작자와 공급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진 기술이며, 근본적으로 사용상 제약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어서 사용자의 편의는 무시되어 왔었다.
2008/01/08 - [기술 & 트렌드] - Sony BMG, 이달 15부터 DRM-free 음원 기프트카드 형태로 판매
2007/12/28 - [기술 & 트렌드] - 2007년은 음반과 DRM 결별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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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3 - [기술 & 트렌드] - EMI Group의 DRM-free 음악 판매 선언
DRM Free는 이미 세계적인 디지털 음반시장의 추세이며, 이로 인하여 음반산업이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하에서 앞다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RM Free는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돈을 내고 정당하게 구입한 음원을 기기에 얽매이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는 점이 제일 중요하다. 물론 그 이면에는 불법복제의 우려가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를 잠재적인 범죄자로 몰고 가는 것보다 오히려 적법한 절차로 음원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장려하고 보호한다는 것이 시장이 더 키우는 방법임을 말하는 것이다.
겉으로는 개정된 음악저작권 징수규정에 따른 조치인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시대적인 흐름이 DRM Free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이동통신사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국내음악시장은 해외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들이 온라인 음악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언젠가는 그들에게 안방문을 열어줘야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 대응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온라인 음악판매 1위인 Apple의 iTMS가 국내에 정식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iPhone의 아시아 진출과 함께 iTMS의 진출설 역시 끊임없이 재기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시장 상황 파악에 들어가지 않으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번 DRM Free 선언의 하나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SKT와 KTF는 비슷한 시기에 두가지 종류의 상품을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하나는 월 5천원에 40곡, 월 9천원에 150곡 두가지 상품인데, 개별적인 음원가격으로 치면 1곡에 125원과 60원 꼴로 가격은 대폭 인하된 것이다.
LGT의 뮤직온 역시 다음달 중순 경에 DRM Free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공히 3사 모두 DRM Free 음원 판매로 기존 소리바다와 벅스와 함께 온라인 음원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하게 된다.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다)
DRM Free에 극렬하게 반대하던 SKT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먼저 이통3사 중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세우는 명목상의 이유는 정부의 불법복제근절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시장이 DRM Free를 원한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번 3대 이통사의 DRM Free 조치는 국내 온라인 음원시장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의 음원판매가 그들의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보다 그들이 제일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실질적으로 곡당 500원 하던 음원 가격의 인하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더 많은 합법 다운로드가 늘어날 것이다. 곡당 100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MP3 음원을 살만하지 않겠는가?
더불어 어서 빨리 블로그에 사용할 수 있는 음원을 공급해주길 간절히 희망한다. 음악도 블로그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다. 합법적인 구매의 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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