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디오 스티리밍 서비스의 강자 Netflix가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 중남미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Netflix는 올해말까지 최대 43개 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etflix의 Watch Instantly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계획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 같다. 미국 바로 아래 위치한 멕시코와 중앙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것은 지역과 문화적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남부와 서부 지역은 라틴계 주민과 문화가 성행하는 곳이며, 이들의 방송 콘텐츠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따라서 중남미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는 놀라운 결정은 아니다. 다만,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지역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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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도 소식을 전한 바 있지만, Netflix는 2004년 영국진출 좌절 후 안방인 미국에서의 서비스에만 전념해왔다. 지난 3월까지 미국내 가입자는 2,280만으로 미국 최대의 케이블 TV 사업자 Comcast의 가입자 2,250만을 넘어섰다.

2011/04/26 - Netflix 서비스 가입자 케이블 TV 가입자를 앞질렀다

미국 가정에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가입자가 케이블 TV 가입자를 넘어섰다는 것은 상징성이 크다. 인터넷망을 이용한 VOD(Video On Demand)의 시대가 왔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Netflix 외에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비즈니스 강자들은 있다. 비록 미국 지역에 국한되어 있지만 미국 방송사들의 조인트벤처인 Hulu가 있고, 세계 최대의 온라인 리테일 기업인 Amazon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Amazon은 올 1월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Citi Investment Research 애널리스트 Mark Mahaney(마크 마헤니)는 Netflix가 중남미 지역에 본격 진출할 경우 향후 1년에서 1년 6개월 안으로 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Netflix가 유럽 혹은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했을 경우보다 점유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네트워크 인프라의 영향일 것으로 관측된다.

Netflix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진출하기 전에 중남미 지역의 라틴 아메리카를 먼저 선택한 이유는 지리와 문화적인 환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영어 외에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이미 영국진출 실패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작년 캐나다 진출은 조심스럽게 이뤄졌다. 마찬가지로 미국에 인접해 있는 중남미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본격 진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해당 지역의 인프라의 문제로 대폭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유럽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의미가 있다.

Netflix의 중남미 시장 공략 뉴스가 나오자 주가는 급등했다. 주가의 8% 수준인 21.64 달러가 올라 마감후 290.8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Netflix 상장 후 최대가를 기록한 것이다. 1년 6개월 전인 2010년 2월 평균 주가는 50 달러대였다.

* 개인적으로 Apple 다음으로 Netflix의 주가는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생각이다. 투자 여력이 있다면 반드시 Netflix 주식을 사두고 싶을 정도다. 앞으로도 서비스 지역 확대는 큰 호재가 될 것이다.

Posted by 까칠한 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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