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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의 Huffington Post가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를 가동할 예정이다. 유명 블로그 미디어가 케이블 TV 혹은 기존 공중파의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처럼 운영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Huffington Post가 조만간 24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비디오 채널(Web TV)을 공개할 것이라고 Forbes가 보도했다. 블로그 미디어를 통해 CNN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Huffington Post의 이런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OL과 조율을 통해 내부적으로 한창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Huffington Post Streaming Network 즉, HPSN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일 HPSN은 기존의 케이블 TV의 24시간 뉴스 채널처럼 그날의 주요 뉴스와 속보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뉴스 방송을 하겠다는 것이다. 24시간 생방송 비디오 뉴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특히 광고주를 더 모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uffington Post 내부적으로는 320명이나 되는 내부 편집기자가 이번 비즈니스의 가장 핵심 인력들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라이브 뉴스를 계속해서 스트리밍 방송으로 제공하고, 주요 뉴스의 경우 웹 사이트를 통해 컷화면으로 제공하여 뉴스에 대한 사용자 접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뉴스전문 케이블 TV나 일부 뉴스 웹사이트들이 시도하고 있는 24시간 뉴스 네트워크 서비스를 블로그 미디어가 제대로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앞서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미 Wall Street Jorunal이나 Fox News 등도 웹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온라인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다만 이들은 평일에만 제공하고 있다.
Huffington Post는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끊기지 않고 1년 365일 계속해서 비디오 스트리밍 형태의 온라인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CNN이 케이블 TV를 타고 24시간 방송된다면, Huffington Post는 인터넷을 타고 24시간 방송되는 형태다.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으로 이제 뉴스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거리를 활보하게 된 것이다. Huffington Post가 CNN의 경쟁자가 되리라고 상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이보다 앞서 뉴스 통신사 Reuter도 YouTube를 통해 자사의 이름을 건 웹TV 서비스를 내놨다. 일명 Reuters TV는 약 100여개의 미디어 파트너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비디오 뉴스들을 YouTube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명한 저널리스트나 금융 전문 블로거, 소셜 미디어 전문가 등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집중 취지 형식의 Reuters Investigates나 정치 전문 The Trail, 금융 전문 블로거 Felix Salmon의 Felix TV, 소셜 미디어 전문가 De Rosa의 Tech Tonic, 비디오 저널리스트 Jen Rogers의 Rough Cuts 등의 채널이 포함되어 있다.
비록 라이브 형식을 띄고 있지 않지만 Reuters TV 역시 기존의 뉴스 미디어 방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라는 콘텐트는 시간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내에 더 다양한 채널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Reuter가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미디어 소비 습관 변화는 뉴스 시청 행태도 변화시킨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Nielsen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월평균 4시간 20분으로, 2010년 1분기 조사 때의 1시간 10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의 증가는 꾸준한 광대역 인터넷의 보급과 전용 셋탑박스나 비디오 게임기, DVD 플레이어, 커넥티드 TV 등과 Netflix, Hulu 같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의 부상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타블렛 같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급격한 보급도 한몫을 하고 있다.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기기들의 등장과 함께, 온라인 비디오의 특성상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지나간 방송을 볼 수 있는 Timeshift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전통적인 TV 시청과 달리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2011/12/14 - 특별한 이유없어도 자주 온라인 상태에 있는 미국인들
Huffington Post의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가 등장하는 이유 역시 소비자들의 온라인 스탠바이 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TV가 아닌 컴퓨터, 스마트폰, 타블렛, 랩톱 컴퓨터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s)들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TV를 켜면 나오는 24시간 라이브 뉴스는 이제 커넥티드 기기들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News on Demand(NoD)라고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뉴미디어 시대의 뉴스 전송은 다양한 채널과 콘텐트로 경쟁하고 있다.
AOL은 다음 달 2일 뉴욕에서 개최될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Huffington Post Stream Network을 공개할 것 같다.
Huffington Post가 조만간 24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는 비디오 채널(Web TV)을 공개할 것이라고 Forbes가 보도했다. 블로그 미디어를 통해 CNN처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Huffington Post의 이런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AOL과 조율을 통해 내부적으로 한창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이름하여 Huffington Post Streaming Network 즉, HPSN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선보일 HPSN은 기존의 케이블 TV의 24시간 뉴스 채널처럼 그날의 주요 뉴스와 속보 등을 중심으로 24시간 뉴스 방송을 하겠다는 것이다. 24시간 생방송 비디오 뉴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특히 광고주를 더 모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uffington Post 내부적으로는 320명이나 되는 내부 편집기자가 이번 비즈니스의 가장 핵심 인력들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라이브 뉴스를 계속해서 스트리밍 방송으로 제공하고, 주요 뉴스의 경우 웹 사이트를 통해 컷화면으로 제공하여 뉴스에 대한 사용자 접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뉴스전문 케이블 TV나 일부 뉴스 웹사이트들이 시도하고 있는 24시간 뉴스 네트워크 서비스를 블로그 미디어가 제대로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앞서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미 Wall Street Jorunal이나 Fox News 등도 웹사이트를 통해 라이브 온라인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다만 이들은 평일에만 제공하고 있다.
Huffington Post는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끊기지 않고 1년 365일 계속해서 비디오 스트리밍 형태의 온라인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CNN이 케이블 TV를 타고 24시간 방송된다면, Huffington Post는 인터넷을 타고 24시간 방송되는 형태다. 이동통신과 네트워크 인프라의 발전으로 이제 뉴스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거리를 활보하게 된 것이다. Huffington Post가 CNN의 경쟁자가 되리라고 상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YouTube Reuters TV 채널
이보다 앞서 뉴스 통신사 Reuter도 YouTube를 통해 자사의 이름을 건 웹TV 서비스를 내놨다. 일명 Reuters TV는 약 100여개의 미디어 파트너를 통해 제작된 다양한 비디오 뉴스들을 YouTube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명한 저널리스트나 금융 전문 블로거, 소셜 미디어 전문가 등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집중 취지 형식의 Reuters Investigates나 정치 전문 The Trail, 금융 전문 블로거 Felix Salmon의 Felix TV, 소셜 미디어 전문가 De Rosa의 Tech Tonic, 비디오 저널리스트 Jen Rogers의 Rough Cuts 등의 채널이 포함되어 있다.
비록 라이브 형식을 띄고 있지 않지만 Reuters TV 역시 기존의 뉴스 미디어 방식을 탈피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라는 콘텐트는 시간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내에 더 다양한 채널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Reuter가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미디어 소비 습관 변화는 뉴스 시청 행태도 변화시킨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Nielsen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월평균 4시간 20분으로, 2010년 1분기 조사 때의 1시간 10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의 증가는 꾸준한 광대역 인터넷의 보급과 전용 셋탑박스나 비디오 게임기, DVD 플레이어, 커넥티드 TV 등과 Netflix, Hulu 같은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의 부상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타블렛 같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급격한 보급도 한몫을 하고 있다.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 기기들의 등장과 함께, 온라인 비디오의 특성상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지나간 방송을 볼 수 있는 Timeshift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전통적인 TV 시청과 달리 온라인 비디오 시청 시간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2011/12/14 - 특별한 이유없어도 자주 온라인 상태에 있는 미국인들
Huffington Post의 24시간 온라인 뉴스 네트워크가 등장하는 이유 역시 소비자들의 온라인 스탠바이 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TV가 아닌 컴퓨터, 스마트폰, 타블렛, 랩톱 컴퓨터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s)들의 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TV를 켜면 나오는 24시간 라이브 뉴스는 이제 커넥티드 기기들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News on Demand(NoD)라고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뉴미디어 시대의 뉴스 전송은 다양한 채널과 콘텐트로 경쟁하고 있다.
AOL은 다음 달 2일 뉴욕에서 개최될 프레스 이벤트를 통해 Huffington Post Stream Network을 공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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