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평에 12억이 거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
우선 이 질문을 한 손석희 교수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지금 100분 토론을 보고 있다. 작금의 부동산 문제를 논의하는데 정부관료와 일부 교수가 지금의 집값이 버블(거품)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진행자가 '32~3평에 12억이 거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그렇다. 33평이라는 공간의 점용가치가 12억원인 곳이 실제 존재한다. 그것을 경제논리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일 사람이 정상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그 공간을 12억원의 가치로 인정한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가? 정말 그 가치가 있어서 인가? 아니면 언제든지 12억원 이상을 받고 그 가치를 팔 수 있기 때문인가? 어떤 곳의 땅과 건물의 가치는 100평이 되어도 3억이 되지 않는 곳도 있다. 아니 그 이하도 있..
일상 이야기
2006. 11. 17.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