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의 포스가 느껴지는 자전거방
점심때 잠시 누굴 만날 일이 있어서 대구 서구 비산네거리쪽으로 갈 일이 있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나왔다가 한 가게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간판도 연락처도 없는 자전거방이었다. 자세히 보면 자전거 부품으로 가득차 있다. 흡사 창고같이 생긴 이곳은 자전거의 무덤같았다. 폐차장같이 폐자전거장(?)이었다. 밖엔 고치다 만 자전거 바퀴가 나와 있고, 입구쪽엔 각종 타이어가 걸려있다. 지나가다 타이어에 공기라도 넣으라고 펌프도 준비되어 있다. 셔터는 약간 내려져 있는데, 아마도 위에서부터 부품이 쏟아지지 않도록 막아놓은 용도로도 쓰이는듯하다. 아님, 닫을때 쉽게 작동이 되게하기 위해 저렇게 해 놓았을수도... 참, 아쉽지만 내부 촬영을 하지 못했다. 주인으로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입구쪽에 앉아계시는데, 차마 사진..
일상 이야기
2008. 7. 3.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