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IT 시장은 스마트폰과 타블렛에 이어 이젠 TV로 경쟁이 이어질 것 같다. Connected TV 혹은 Smart TV라고 불리는 차세대 TV 시장에 주요 가전 제조사들과 Google 등이 뛰어든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플레이어인 Apple이 내년 여름 혹은 가을에 풀세트 TV형태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와 부품, 컴퓨터 분야 전문지인 대만 DigiTimes는 Apple의 부품 조달 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내년 2분기 혹은 3분기에 Apple이 현재의 셋탑박스 형태(Apple TV)가 아닌 완전한 TV 형태의 스마트 TV 제품을 내놓기 위한 부품 조달을 한창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Apple이 풀세트 TV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은 이곳 저곳에서 나오고 ..
2008년과 2009년 초까지 경기침체기를 지나면서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살아남기 위해서 투자를 줄이는 것은 차라리 다행이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생존경쟁에 내몰리며 몸집을 줄여 나갔다. 그러나 세계경기는 2009년을 기점으로 점점 살아나고 있었고, 2009년말부터 스마트폰 시장은 유례없는 호황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맞이하게 된다. 촉매제가 된 것은 Apple iPhone이었고, 이에 맞설 수 있는 Google Android가 일정 궤도에 오르고 Android폰 출시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붐이 크게 일었다. 예상치 못했던 스마트붐에 따라 주요 부품(특히 칩)의 수급에 불균형이 생기기 시작했다. 메인 AP(Application Processor)뿐만 아니라 메모리, 통신칩..
어제 한국전자전 (KES : Korea Electronics Show) 2007 행사가 열리는 일산 KINTEX에 다녀왔다. 한국전자전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가 주도가 되어 치르는 국내 전시 행사 중의 하나이다. 산업자원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KEA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개막 키노트 발표에 SUN Microsystems의 Scott McNealy 회장이 참가했다는 것과 Sony가 오랫만에 큰 부스로 참가한다는 점이 화재를 낳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KES는 지난주 행사가 끝난 일본의 CEATEC과 오늘부터 열리는 홍콩 전자전, 그리고 대만 전자전과 일정을 연계하여 아시아를 찾은 바이어들이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IT 강..
휴대폰, PMP, PDA, MP3P/MP4P, Navigator, Portable TV, UMPC, 전자사전... 많은 포터블 기기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기들의 얼굴에 해당하는 디스플레이는 각양각색이다. 2.2인치부터 7인치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기기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네비게이션은 대형화 추세가 뚜렷하다. 요즘은 7인치대가 각광을 받고 있다. 넓은 화면과 DMB 방송수신이 가능하면서 대형화 추세는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화면이 크다면 휴대는 힘들어진다. 7인치라면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17.78cm 이다. 한 손에 쥐고 다니기 힘든 사이즈다. 그래서 보통 휴대용 MP4P나 PDA 등은 3.5인치(8.9cm)이하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3.5인치가 한 손에 쥘 수 ..
PC를 다루면 VGA에 대해 많이 들어왔을 것이다. VGA하면 국내에서는 그래픽카드를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화면 규격의 단위이기도 하다. 화면 규격에 해당하는 VGA는 Video Graphic Array의 줄임말로 1987년 IBM에 의해 만들어 졌다. 이는 국제적으로 합의한 표준이 아닌 IBM이라는 기업에서 주창한 단위로서, PC에서 표현하는 최소단위의 그래픽의 규격을 제정한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IBM 호환 PC의 그래픽 규격으로 자리 잡았다. (Array대신 Adapter로 표현하면 그래픽 어댑터, 즉 그래픽카드로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VGA라고 하면 640*480의 해상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화면에 표시되는 화소(하나의 점,pixel)를 가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