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통산업에 분 변화의 바람은 거셌다. 특히 미디어 산업의 몰락은 인터넷이 몰고 온 거대한 변화였다. 신문과 잡지, 음반 산업은 없어지거나 수요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졌으며 다만 소비의 형태만 바뀌었다. Universal Music Group(UMG), Sony Music Entertainment(SME), Warner Music Group(WMG), EMI Group은 세계 4대 음반사로 불리며 오랫동안 전 세계인이 즐기는 음악을 만들어온 기업들이다. 20세기 문화산업의 축은 음악과 영화였다. 특히 세계 3위 음반사인 Warner Music은 영화사 Warner Bros. Pictures에 의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영화사 소속에서 Warner Bros. Rec..
Apple은 15일 월요일 홈페이지 첫 화면을 통해 내일(16일 화요일)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뉴욕시간 오전 10시, 마침내 그것이 Beatles의 iTunes 음원판매 발표를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뭔가 또 다른 Apple의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실망이 컸겠지만, Apple이 홈페이지 첫 화면까지 바꿔가면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그들과 Beatles 팬들에게는 정말 잊지 못할 발표였을지도 모른다. 고작 Beatles 앨범을 iTunes에서 판매하게 된 것을 가지고 저렇게 호들갑 떠는 것이냐라고 생각했다면, Apple Inc와 Apple의 음악비즈니스 iTunes 그리고 디지털 음원 시장의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iPhone과 iPod, Mac 컴퓨터 매니아들과 전세계 IT Gadget 매니아들은 다가오는 수요일인 9월 9일(한국시간 9월 10일 오전 2시)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Apple의 미디어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인데, Apple의 신제품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같은 날 또 다른 Apple(Apple Corps Ltd.)도 오전 9시에 팝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인 Beatles의 리마스터링 앨범을 발표한다. Beatles 초기부터 마지막 앨범까지 16장의 CD와 다큐멘터리 DVD가 포함된 세트를 전세계 동시에 발매한다. 전세계 Beatles 팬들은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007/02/06 - 사과전쟁 종료, Apple Inc. vs Apple Corps Ltd. 세번째 합..
25일 심장마비로 추측되는 사인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팝 아이콘 마이클 잭슨으로 인해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그에 대한 관심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King of Pop'이라고 표현하듯 그는 현대 팝 음악에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했고 문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팬들과 언론은 그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며 갑작스런 사망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전무후무한 음반 판매량으로도 유명한 그는 본격적인 디지털시대가 오기전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대를 잇는 가운데 탄생한 스타여서 앞으로도 그의 LP, CD 음반 판매량을 깨는 가수는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마이클 잭슨은 7억 5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13번의 그레미상을 수상했으며, 13번의 넘버원 싱글을 수상했다. 왠지 13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