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던 큰 재미 중의 하나는 바로 누가, 왜, 어떻게 내 글을 읽는가 하는 것이었다. 자신이 발행하는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재미를 더 한다. 그런 단초를 제공해 주는 것은 바로 접근 로그기록에 해당하는 '리퍼러(유입경로)'이다. 주로 글이 발행된 메타블로그의 추천링크나 포털의 검색결과에 따른 접근, 가끔은 기업 내부 인트라넷이나 이메일을 통한 링크접근 등이 리퍼러에 잡힌다. 궁금한 항목 중에 '누가'라는 것은 가끔씩 메타블로그나 검색이 아닌 일반 기업이나 특정 기업에서 찾아들어오는 기록을 볼 때이다. 그럴 때 리퍼러의 역할은 뛰어난 것이다. 티스토리의 리퍼러 외에도 Google의 Analytics를 사용하여 가끔씩 꼼꼼하게 방문자를 ..
방금 캡춰한 이 블로그의 리퍼러 기록이다. 요 며칠 티스토리의 업그레이드 이후 조금씩 보이던 이상한 리퍼러들이 방금전부터는 엄청 늘었다. 이들을 리퍼러 스팸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이다. 이상하게 방문자 카운터가 부쩍 많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는데, 아마도 이런 리퍼러 스팸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랙백 스팸은 좀더 직접적인 스팸이지만 리퍼러는 블로거가 자신의 리퍼러 확인을 위해 눌러야 광고 효과가 있는 것이다. 가끔 내 포스팅을 어디선가 보고 들어왔을 수 있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누르니 글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곳으로 링크가 되어 있다면? 아차... 이건 스팸이구나 이렇게 느낄 것이다. 아마도 티스토리가 또 하나의 골칫거리를 만난 것으로 보이는데, 잘 해결해 주길 바란다. 리퍼러 스팸을 보내는 곳이 있는 ..
어제 늦은 저녁 KBS 2TV 방송사고가 났다. 지난 9월 말에 VJ특공대 방송사고 이후 한달도 되지 않아 늦은 저녁 시간에 이번엔 영상송출과 음성송출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 시간에 이리 저리 채널을 돌려보던 난 아파트 케이블 TV 방송 송출에 문제가 있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잠시후 사과방송이 나오는 것을 보고서야 본방송의 송출사고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블로그의 리퍼러에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KBS 방송사고에 대한 키워드 검색으로 내 블로그를 찾았다. 지난 VJ특공대 방송사고 내용을 올린 것을 읽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림 : 14일밤과 15일 새벽에 집중된 검색 사이트로부터의 리퍼러) 이번 리퍼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네티즌들이 실시간적인 이슈를 찾아 헤매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