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서 무선랜 공유에 대해 보안을 이유로 통신사업자와 사용자의 보안 의무를 강제화할 수 있는 법 제정방안을 검토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방통위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는 통신사의 AP(Access Point, 주로 인터넷전화용) 165만대와 사설 무선 AP(무선 공유기) 315만대 합해서 500만대 가까운 무선 AP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상당수의 AP들이 보안 기능을 설정하지 않은 개방된 상태로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의 보안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안의 입장에서 보면 방통위의 지적이 틀린 것은 없다. 특히 통신사업자중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는 동일한 WEP 키값으로 설정되는 바람에 아는 사람은 아는 공개된 키값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
iPod Touch를 사는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음악을 듣고, 비디오를 보며, 사진을 보기 위해서 이 제품을 고른 것이 아니다. 그럴러면 차라리 액정화면을 가진 다른 종류의 iPod이 훨씬 저렴하고 전용 조작 인터페이스가 있어서 편리하다. iPod Touch의 매력 중의 하나는 바로 무선인터넷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iPod이 무선인터넷을 만날 수 있게 만든 것이 바로 iPod Touch이다. 이런 장점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iPod Touch에 열광하는 것 같다. iPod Touch에 인터넷이 연결되면 가능한 것들이 많다. 우선 웹브라우저 Safari를 통해 웹서핑이 가능하다. ActiveX나 Flash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것을 빼고는 웹서핑을 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특히 포털 사이트의 뉴스를 보는..
1983년 매튜 브로데릭이 주연한 'WarGames'라는 영화가 있었다. 당시에 컴퓨터와 모뎀을 이용한 네트워크 해킹이라는 것과 인공지능 핵전쟁게임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가지고 만든 영화였지만, 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위험한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으며, 지금은 너무나 일반화된 네트워크 세계를 당시 다이얼업모뎀을 이용하여 접속하는 모습과 북미방공사령부(NORAD)를 등장시켜 인공지능으로 수행되는 핵전쟁게임과의 대결 등을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영화였으며, 나는 개봉 몇 년후에 비디오로 봤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가 만들어낸 신조어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워다이얼링(WarDialing)'이라는 것이다. 당시에 네트워크(인터넷)으로 접속하기 위해서는 모뎀을 이용한 전화망접속방식이었다...
앞 포스팅에서 밝힌바와 같이 새로 마련한 노트북에 설치하는 무선랜 킷이 저녁때 도착했다. 우선 내가 이번에 획득한 Compaq Evo N620c 모델의 사진이다. 오른쪽 뚜껑 부분의 은색커버 부분이 멀티포트라고 하며, 이 부분에 무선랜이나 블루투스 모듈을 설치할 수 있다. 뚜껑을 연 모습이다. PCB 기판이 보이는 부분으로 모듈의 접촉이 가능하다. PC의 USB와 같은 부분이다. 실제 4개는 그라운드이고 2개는 전원, 2개는 데이터 라인이다. 택배로 도착한 W200의 제품 구성물이다. 비닐팩에 담겨온 W200 모듈은 케이스가 덮힌채로 구성되어 있다. 윗쪽에 버튼과 Wi-Fi 동작 LED가 붙어있다. 모듈과 함께 작은 나사 2개와 드라이버가 하나 동봉되어 있다. W200의 접촉부분이 보이는 PCB 면이다...
대구 처가집에 도착했다. 이번 연휴가 길어서 먼저 처가집으로 왔다. 이사를 한지 일주일밖에 안되어서 궁금하기도 하던 차에 이틀간 머물기로 생각하고 먼저 왔다. 이 아파트엔 무선랜이 얼마나 잡힐까하는 생각으로 가져온 USB 무선랜 카드로 집안 구석구석에서 무선AP를 검색해 보았다. 몇몇 무선AP가 잡혔으나 연결까지는 힘들었다. 부엌이 있는 베란다 근처에 가서야 하나가 연결되었지만, 연결 유지가 힘들었다. 그래서 차에 있던 USB 연장 케이블을 가지고 와서 이번엔 베란다 쪽에서 무선 AP를 검색해 보았다. 오호라! 많이도 잡힌다. 아파트와 상가 일부에서 사용하는 무선공유기인거 같다. Nespot은 어딜가나 대부분 잡혔다. 공유기 기본값으로 설정한 곳이 많아 보였다. 내가 잡은 공유기는 IP가 DHCP의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