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8월 29일부터 다음주 9월 3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최대규모의 멀티미디어 가전 박람회인 IFA('이파'라고 읽는다) 2008이 개최된다. IFA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의 CES와 더불어 하반기 세계 가전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가전 박람회이다. IFA에 대한 사항은 다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IFA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fa-berlin.de 더불어 작년엔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전시행사에 참가했었다. 2007/08/28 - [킬크로그] - 전시회 관계로 독일 갑니다 본격 행사가 열리는 이번주 금요일(시차로 인해 우리나라엔 하루 정도 늦게 소식이 전달될 것이다)부터 새로운 제품 소식들이 쏟아질 것이다. 이미 얼마전부터 레인콤, 코원, 맥시안 등 국내 ..
이 글은 베를린에 약 9일간 머물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적은 포스팅이다. 절대적인 정보라기 보다는 참고 수준에서 읽어본다면, 베를린 여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독일 여행이 두번째이다, 두번을 돌이켜 보면서 적은 내용이다) 1. 대중교통 시스템 베를린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지하철(S-Bahn, U-Bahn)과 버스, 트램 등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앞서 작성한 포스트를 참고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머무는 기간에 따라, 1일권이나 7일권의 티켓을 끊어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웬만한 구간은 AB 구간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므로 ABC 전구간 구매를 할지는 잘 생각해봐야 한다. 그리고 티켓을 구입하고 반드시 검표기에서 확인을 받을 것. 그렇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불법 ..
앞 포스팅에서 한국 음식점 '궁전'을 소개했는데, 직접 음식을 해 먹고 싶다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야 한다. 민박을 하거나 호텔에 묵고 있다면 간단하게 컵라면 정도를 구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국 식품점이다. 그러나, 유럽에 나가면 한국 식품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 아시안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일본, 중국 식료품을 같이 판매한다. 화풍(Wah-Fung, 읽을 땐 와풍)은 얼핏 밖에서 보면 영락없이 중국 식품점이다. 아마도 정확한 사연은 몰라도 중국인이 하던 가게를 한국사람이 넘겨 받아서 새로이 시작하는 것으로 보였다.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그래도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한국 식품들이다. 초코파이, 새우깡 등 한국에서 낯익은 과자들과 식료품이 보인다. 물론 컵라면 등과 같은 면류와 쌀 등의 ..
Zoo(초, 동물원)역에서 베를린 관광은 시작된다. Zoo역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관광코스가 바로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이다. 1895년 황제 빌헬름 1세에 의한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교회인데, 특별한 상징성보다 1943년 영국의 폭격에 의해 반파된 교회를 그대로 보존시켜두었다는 점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건물이다.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개방되어 있으며, 특별한 것은 없으나 교회의 역사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교회를 보존함으로써 전쟁의 상흔을 후세 사람들이 보고 느끼게 하기 위해 부서진 상태로 관리를 하고 있단다. 밖에서 보면 현대식 건물속에서 우뚝 솓아 있으며 검은색을 띄고 있어서 건물의 별명은 '충치'이다. 사진의 왼쪽에 큰 벤츠마크가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