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효리라는 연예인에 대해 호감 또는 비호감 등의 특별한 감정은 없다. 그러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효리 관련 기사는 무조건 패스다. 즉, 안본다는 얘기다. 그 이유는 그녀의 사생활과 활동(대부분 가십성)을 시시콜콜 알리는 언론의 보도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런 기사들이 뉴스거리가 되는지 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되는지 이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어쩌다가는 제목만 봐도 짜증난다. 이런 인터넷에서의 경향은 나를 TV에 이효리가 나오면 다른 채널로 돌려버리게 만들었다. 그냥 괜히 싫은거다. 다른 일반 대중의 관심사가 이효리에 대해 호감을 보이는지 모르겠으나, 나는 시시콜콜한 이효리 콘텐츠로 인터넷을 통해 낚시를 하는 인터넷 언론때문에 이효리 콘텐츠가 싫어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효리..
IT분야에 근무하다보면, 관련 신문이나 잡지에 '국내 최초', '세계 최초' 등의 수식어가 나올 때가 있다. 과장된 수식어라도 비난 받기도 하고, 반대로 자신감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최초'라는 단어에는 많은 뜻이 숨겨져 있다. 기술에 있어서 처음이며, 최초라는 의미는 중요하다. 그러나 보도자료를 올린 기업에서 어떤 기술을 내놓고 처음이라고 밝히면 그 근거가 있기 마련이다. 먼저, '최초'라는 단어는 업계에서 시도되거나 시도되었으나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업계의 공감에서 먼저 출발한다. 어떤 분야의 솔루션의 경우 특정 기술 개발의 성공이 제품의 차별화로 이어질 것인데, 이는 경쟁사가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즉, 최초라는 의미의 공감이 경쟁사에게까지 인정을 받는다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IT회사 등에서의 보도자료라는 것은 회사의 큰 일을 신문 등의 매체에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존재한다. 새로운 제품을 내 놓거나, 납품건을 알리거나, 인수합병, 행사를 알리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정도 회사가 규모와 체계가 있는 경우는 언론을 담당하는 홍보담당이 있기 마련이다. 홍보담당의 역할 중 하나가 바로 기자(관련 업종이나 담당 기자)와 친하게 지내기다. 자주 접촉을 가지고 때로는 업계의 정보도 알려주고, 업계 이야기도 서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친분을 쌓으면 자신 회사의 홍보 업무를 쉽게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를 허브로 하여 경쟁사의 상황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므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근데, 가끔 홍보담당자의 능력(?)이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