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업계는 입법부가 추진 중인 두 개의 법안때문에 시끄럽다. 각각 '온라인 불법복제 방지법(SOPA)'과 '지적재산 보호법(PIPA)'이 핵심이다. 이 두 법안은 현재 미의회에 계류 중이다. 텍사스주 하원의원이며 하원 법사위 의장인 Lamar S. Smith의원이 중심이 되어 작년 10월 발의한 법안이 Stop Online Piracy Act 즉, 일명 SOPA 법안이다. 참고로 Lamar S. Smith 의원은 공화당 소속이다. SOPA의 핵심은 저작권 침해 사이트의 차단에 있다. 저작권 침해가 판단되는 어떠한 사이트도 정부가 규제하여 접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이를 빌미로 인터넷 검열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측면에서는 부정..
우리에게 RealAudio로 유명한 RealNetworks사는 작년 9월에 DVD 타이틀을 PC 하드디스크로 복제할 수 있는 제품인 RealDVD 제품을 출시했었다. 2008/09/09 - [기술 & 트렌드] - RealNetworks, DVD 복제 소프트웨어 RealDVD 출시 그러나 제품의 판매가 개시되고 얼마후인 10월초에 대표적인 헐리우드 영화사 6개로부터의 판매금지 요청이 법원으로 접수되면서 지금까지 판매가 중지되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사의 RealDVD 판매금지요구에 대한 논리는 다음과 같다. 만일 RealDVD 제품 판매를 허용한다면 소비자들은 약 3달러 정도의 DVD 타이틀 대여료만 내고 (30달러 짜리 RealDVD 프로그램을 통해) 대여한 영화를 PC로 리핑(ripping)하여 언제든 ..
과연 자신이 소유한 DVD를 PC 하드디스크로 리핑(Ripping)하는 것은 정당한 것인가? 만일 정당하다면 얼마난 많은 사람들이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영화를 자신의 PC로 저장해서 즐길 것인가? 누가 이런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것인가? 법적인 문제는 없는가? 아마도 이런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이를 사업화 하려는 업체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DVD를 PC로 리핑하는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도처에 널려있다. 대부분 이런 제품은 개인 개발자가 공개하거나 또는 전체 리핑 과정 중 일부분의 기능 단위의 컴퍼넌트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것은 바로 DVD에 걸려있는 CSS(Content Scramble System), 즉 복제방지시스템의 해제가 법..
어제 KBS의 단박인터뷰에는 영화배우 성룡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유명한 홍콩영화배우가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인터뷰 프로그램에 직접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놀라워 보였다. 그가 인터뷰한 내용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의 홍콩영화(산업)가 전성기 시절에 비해 많이 쇠퇴한 이유가 무분별한 영화 불법복제로 인하여 수익성이 나빠졌고 이로인해 제작여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며, 불법복제 근절에 힘쓴다면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었다. 팬사인회에서 만난 어린 중국팬에게 자신의 영화가 들어있는 CD(아마도 VCD)에 사인해 주려 했는데, 그것이 불법복제물이어서 사인해 주지않았고(물론 팬 본인도 불법제품인지 몰랐다고 한다), 매니저를 시켜 근처 백화점..
Business Week지에 따르면, 조만간 Sony BMG 역시 Warner Music Group(WGM)에 이어 4대 음반 제작사 중에서 마지막으로 DRM-free 음악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usiness Week : Sony BMG Plans to Drop DRM 이미 4대 음반사 중 EMI와 Universal Music은 2007년 초반과 중반에 DRM-free를 선언했고, 2007년의 마지막인 지난달 말에 WMG 역시 DRM-free 음악을 Amazon.com에 공급한다고 발표하면서 모든 시선은 Sony BMG로 넘어가게 되었다. 연관글 : 2007/12/28 - [기술 & 트랜드] - 2007년은 음반과 DRM 결별의 해 결국 Sony BMG 내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내부적으로 DRM..
(출처 : Wikipedia) 카세트 테이프(Casstte Tape)는 CD Player와 PC가 일반화 되어 보급되기 전에 음악이나 데이터를 담던 미디어(Media)였다. 1990년대까지 집집마다 카세트 플레이어가 없던 집이 없었을 정도로 카세트 테이프는 TV만큼이나 널리 보급된 미디어였다. 음악을 녹음하고, 영어회화 라디오 방송을 녹음하여 어학용으로 사용했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에서 자신의 음성을 녹음하여 보내는 용도로도 사용했으며, 강연 녹음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였다. 또한 초기 PC(애플이나 패미컴 같은)의 저장장치로서 아날로그 신호를 기록하기 위한 미디어로서도 사용했었다. 특히 음악을 듣는 용도로서 LP보다 카세트 테이프는 가장 일반적인 미디어였다. 가수들이 소위 음반을 발표할 때는 LP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