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시장이 비교적 고가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문제 중의 하나는 도난이다. 기기 자체의 도난도 문제일뿐더러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수많은 개인 정보는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도둑들이 스마트폰을 노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금만큼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인데, 환금성이 높아 고가의 스마트폰은 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미국 주요 도시들의 스마트폰 도난건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워싱턴에서는 38%, 뉴욕시에서는 40% 정도의 도난품이 휴대폰이라는 보고까지 나왔다. 도둑들이 스마트폰을 훔치면 현금화할 수 있는 암거래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도 도난 사건 증가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장물을 사들이는 업자들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도난이 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다시 중..
앞으로 중국내에서 중국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웹사이트는 접근이 금지될 전망이다. 20일 중국정부 기관인 중국 '공업화신식화부(MIIT)' 명령으로 중국 도메인 관리기관과 ISP에 도메인 등록 지침을 하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등록되지 않은 도메인으로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인데, 이른바 화이트리스트(Whitelist) 정책에 해당한다. 기존 중국 정부는 인터넷 접근에 대해 블랙리스트(Blacklist) 정책을 취해왔다. 즉, 연결하지 않을 웹사이트나 서비스 주소를 통제하여 중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 이미 올해들어 YouTube나 Twitter, Facebook, Flickr 등 해외(주로 미국) 유명 서비스들을 모두 차단했다. 우리나라 역시 Tistory..
지금 호주(Australia)는 정부기관 문서 폭로 사이트인 Wikileaks(위키리크스)의 인터넷 웹사이트 접속 규제와 관련된 자료 공개로 인해 시끄럽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주 Wikileaks가 공개한 호주의 ACMA(Australia Communications and Media Athority : 호주 방송통신 규제기구)가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다는 웹사이트 차단 리스트, 일명 블랙리스트 공개로 시작되었다. 호주에서는 ACMA가 나서서 유해사이트 리스트를 주도적으로 작성하여 유해서비스 차단 프로그램 개발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을 상대로 리스트 웹사이트들에 대한 접근거부를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블랙리스트에는 아동학대 포르노사이트나 성폭력 사이트 등을 주로 작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