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후부터 언론을 통해 많이들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1심에서 기각되었던 음반복제 등 가처분 신청이 고법 2심에서 받아들여졌다. 이로서 소리바다는 서비스를 당장 중지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소리바다와 음악 저작권자 사이의 법정공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때마다 한국의 음악시장의 생존권에 대한 논쟁과 변화된 소비자의 음악 소비패턴에 대한 지루한 공방이 이어져 왔고, 결과적으로 오늘까지 소리바다는 살아 있었다. 과연 이번 판결로 한국의 음악저작권 문제는 해결될 것일까? 저작권자의 이번 권리 행사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소리바다는 문을 닫야만 정의가 구현되는 것일까? 상품 판매(음악)에서 소비자를 빼고 제조사와 유통사간의 싸움만 벌이고 있다. 상품을 공짜로 나누어 준다고 욕을 하는 제조사와 ..
소리바다가 삼성전자와 MOU를 맺고 공동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한때 소리바다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올랐다고 한다. inews24 : 삼성전자-소리바다, P2P 새 서비스 개발 (3월 5일 오후 3시 현재 주가) 근데, 삼성전자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로 성공한 것이 있나? 호재로 생각하기도 좀 그렇다. 삼성전자가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없어서, 난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다. 국내 휴대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도 관련된 온라인 서비스는 시장에서 별로다. 그나마 알려진 것이 애니콜랜드인데, 색깔이 뚜렷하지 않은 서비스이다. 애니콜랜드 : http://land.anycall.com 제일 처음 애니콜랜드를 접했을 때 느낌은, 삼성 휴대폰 A/S 홈페이지인줄 알았..
벅스인터랙티브는 7일 소리바다와의 인수합병(M&A)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벅스인터랙티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식시장에서 끊임 없이 소리바다와의 M&A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소리바다와 M&A를 놓고 접촉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소리바다측에서 먼저 요청이 들어오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inews24 [벅스 "소리바다 M&A설 사실무근"] '먼저 요청이 들어오면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덧붙인건 너무 속보이지 않는가? :P 벅스는 계속해서 시장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멜론, 맥스MP3, 소리바다에 이어 계속 시장에서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 오늘 증시에서 반짝하는 효과는 봤나보다. 소리바다와 ..
소리바다는 지난 20일과 23일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20일 발행분은 국내에서 모았고 80억 규모였다. 23일은 112억 3천만원 규모의 유로시장에서 발행한다고 밝혔다. 각 2년 만기로 발행했다. 그리고 결국 오늘 음원관리업체인 코스닥 상장업체 만인에미디어를 인수한다로 발표했다. 총 인수금액은 226억원이며, 현금 95억과 소리바다의 지분 8% 상당의 지분과 전환사채로 대신하기로 했다고 한다. 만인에미디어는 올해 3/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쳐 경영실적이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결국 21.3%를 소리바다에 넘기면서 인수가 확정되었다. 결국 국내와 해외사채 시장에 CB를 조달한 이유가 음원관리업체 인수에 있었다는 결론이다. 현재 온라인 음악시장은 CJ그룹의 엠넷미디어와 소리바다, 그리고 SKT의 멜..
이미 지난주말에 보도 자료를 통해 10일(오늘)부터 월정액 3천원에 무제한 다운로드 유료방식과 곡당 500원의 기존 방식으로 유료화될 것임을 밝혔다.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는 17시 30분 현재, 소리바다5는 어딜봐도 월정액 유료화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즉, 지금도 무료로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만일 월 3,000원에 무제한 다운로드를 허용한다면, 누가 소유하고 있는 음악을 다운로드 한다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 P2P는 사용자와 사용자간의 교환이 기본 개념이다. 일반 유저가 가진 음원을 다른 유저가 소리바다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가는 댓가가 월 3,000원이란 뜻인가? 그냥 소리바다라는 장터만 열어놓고 음원권리자들의 음악을 누군가에게서 누군가에게로 넘겨주고 받는 중간에 소리바다가 ..
지난주 금요일 '바이오메디아'와 합병발표가 있고나서, 바이오메디아는 합병신고서를 작성하여 금융감독위원회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하였다. 그리고 일반에 공개되었다. 평소 '소리바다'라는 기업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은 공시자료 중에 합병신고서를 보면 궁금한 내용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우 전자공시를 통해 해당공개기업의 공시정보를 PDF 형태의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한데, 업무의 지장을 피하기 위해 오전 7시 이전과 오후 6시 이후, 그리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만 가능하다. 금융감독 위원회 전자공시 : http://dart.fss.or.kr * 회사명에 '바이오메디아'를 입력하면 합병신고서가 보일 것이다. 코스닥공시 홈페이지 : http://km.krx.co.kr/..
'소프트랜드'는 2002년 상장한 소프트웨어 유통전문회사이다. 23일 이 회사의 자회사인 육모용 상토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는 '바이오메디아(주)(구 부농, 경북 경주 소재)'와 '(주)소리바다'가 합병했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또한 '바이오메디아'의 사업목적에 인터넷 콘텐츠 유통업을 추가했다. 법인명은 '바이오메디아(주)'로 존속할 예정이다. '바이오메디아'의 최대 주주는 '소프트랜드' 자회사인 '넥서스트러스트'이다. '소프트랜드'는 소리바다 지분 27.48%를 소유한 주주사 이기도하다. 이번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기업인 바이오메디아의 최대주주는 32.96% 지분을 가지게 된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이사가 되었다. 다음은 '바이오메디아'의 '소리바다의 합병과 관련하여 주주님께 드리는 글'이라고 홈페이..